• 최종편집 2024-03-28(목)
 
이병배 위원장 “시민들이 원하는 깨끗한 통복천 만들겠다”
 
 
시의회 비교견학.jpg
 
 평택시의회가 평택 유일의 도심하천인 통복천을 물장구치며 놀던 옛 통복천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평택시의회(의장 권영화) 통복천 수질개선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병배, 부위원장 김승겸)에서는 17일 수원시 서호천, 용인시 하수처리시설인 기흥레스피아와 기흥저수지 등에 대한 비교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비교견학에는 통복천 수질개선 대책 특별위원회 이병배 위원장을 비롯해 김승겸 부위원장, 김동숙·유승영·이윤하·정일구 위원과 시청 수질, 하천, 저수지, 하수 등 관련부서 국장·과장·팀장·담당자 등 30명이 참여했다.
 
 2018년 환경부 주관 생태하천 복원사업 전국 최우수 생태하천에 선정된 하천인 수원시 서호천은 도시개발로 수질오염, 생물종 감소, 악취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으나 수질개선 시설을 설치하여 2006년도 5등급의 수질에서 2017년 수질 2등급의 하천으로 복원한 사례로 통복천 수질개선 복원사업에 접목할 좋은 사례로 보인다.
 
 아울러 용인시 기흥레스피아는 용인시 기흥지역 하수처리장으로 기흥저수지 상류에서 유입되는 각종 오·폐수로 인해 매년 심한 악취와 함께 녹조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수질오염에 시달려 왔지만, 총인처리시설을 도입해 안정적인 하수처리가 가능해져 기흥저수지 수질이 상당히 개선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평택시 배다리저수지 수질개선과 통복천 녹조예방에 접목할 좋은 사례로 판단된다.
 
 이날 특위는 수원시 환경정책과 지홍진 물순환관리팀장으로부터 서호천을 생태환경으로 복원한 과정과 성과 및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전후 상황, 사업당시 현장 여건, 조성방법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서호천 현장을 둘러보며 통복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복원방식을 벤치마킹했다.
 
 이병배 특위 위원장은 “수원시 서호천과 용인 기흥저수지(기흥레스피아) 벤치마킹을 통해 생태하천 복원 및 저수지 수질개선 우수사례 등 통복천과 배다리저수지 복원사업의 나가야 할 방향과 의정활동 능력 배양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통복천 수질개선 특위가 1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원하는 옛 통복천의 깨끗한 모습, 물장구치며 놀던 그 시절 그 모습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위에서는 앞으로도 서울 청계천, 일산 호수공원, 부천 심곡천 등 타 지자체 생태하천 복원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통복천을 전국 최고의 명품하천으로 가꾸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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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생태하천 복원 우수사례 ‘수원 서호천’ 비교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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