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세계 상위 석탄발전소 3개 서해안 위치 “경기남부 영향”
 
 
초청토론회.jpg
 
 금요포럼(공동대표 김훈·박환우)은 지난 5월 17일(금) 비전동 카페모모에서 유종준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을 초청하여 당진시 현대제철과 충청남도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초청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유종준 사무국장은 “세계 상위 5대 석탄발전소 중 2위(태안, 6,100MW), 3위(당진, 6,040MW), 4위(보령, 6,000MW)가 충청남도 서해안에 위치에 있으며, 발전소 배출 미세먼지 중 PM10(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은 최대 21%, PM2.5(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는 최대 28%까지 수도권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질소산화물(NOx)의 국내전체 배출량 중 20%, 황산화물(SOx)의 15%가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며, 발전소 인근 주민들은 기관지천식, 폐렴, 피부염 및 암 발생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최대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체인 당진시 현대제철은 ▶독극물 청산가스 배출 ▶미세먼지 저감장치 고장 방치 ▶제2고로 브리더(고로발생가스배출구) 임의 개방을 통해 유해가스를 다량으로 배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사무국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주요과제에 대해 ▶34년째 가동 중인 보령화력 1,2호기 조기폐쇄 ▶노후석탄화력발전소 노후기준(30년→25년) 단축 추진 ▶환경부 기준보다 강화된 충청남도 배출허용기준 조례 개정 ▶고체연료 사용제한 지역 지정 등을 제안했다.
 
 금요포럼 김훈 공동대표는 “당진시가 우리 관할지역은 아니지만 평택시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평택시민과 당진시민, 인근 지자체 시민단체들이 힘을 모아 미세먼지 저감 및 대체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6551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금요포럼, 당진환경연 유종준 사무국장 초청토론회 가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