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소에 범죄예방도시환경설계 기법 적용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여성안심 귀가와 학교주변 범죄예방을 위해 20개소에 ‘셉테드(CPTED, 범죄예방도시환경설계) 기법’이 적용된 로고젝터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로고젝터는 이미지 글라스에 안전문구 및 그림을 LED에 투사시켜 바닥이나 벽에 이미지를 비추는 일종의 빔프로젝트 장치로, 빛 번짐 우려가 없어 야간에 시각적 메시지 전달 효과가 뛰어나다.
시는 이 장치를 활용해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다는 안내 문구와 방범 순찰 구역임을 알리는 문구를 빛으로 투사해 잠재적으로 범죄를 차단하고, 시민들의 야간 보행 시 시야확보에도 도움을 줘 안전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시에서는 금년 33억4천만 원을 확보하여 방범용 CCTV를 146개소에 신규 설치하고, 저화질 CCTV의 화질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안전한 평택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규로 설치된 로고젝터와 방범 CCTV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연계해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늦은 밤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안심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