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연 3만 주한미군 및 그 가족, 본국 돌아가 지한파 될 것”
 
 
원유철 의원 홍보대사.jpg
 
 원유철 의원(자유한국당, 외통위)은 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주한미군 대한민국 홍보대사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공공외교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경기도 평택시와 함께 연 3만에 이르는 주한미군 및 그 가족들이 임기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 대한민국의 유구한 역사, 문화, 예술을 알리고 K-pop, 드라마 등 한류도 전하는 대한민국 홍보대사가 되는 방안을 본격 논의하게 된다.
 
 이에 앞서 원유철 의원은 이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및 정장선 평택시장과도 협의했다. 작년에는 9월 20일 원유철 의원실은 ‘주한미국 대한민국 홍보대사 되다’라는 토론회를 열어 외교부(한미협력과장), 경기도(비상기획관), 평택시(한미협력단장) 등과 함께 사전 협의를 한 바 있다.
 
 공공외교는 전통적인 국가 대 국가의 정무, 경제외교와 달리 국가 대 타국민 간의 외교를 말한다. 공공외교법 제2조는 “국가가 직접 또는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부문과 협력하여 문화, 지식, 정책 등을 통하여 대한민국에 대한 외국 국민들의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키는 외교활동”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한국의 분야별 국제순위를 살펴보면 정무외교(군사력 11위), 경제외교(WTO 발표, 2017년 1-9월 사이, 9위)이지만, 공공외교는 20위 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일본이 서양 선진국과 수위권을 이루는 것과 대비되며, 일본의 막강한 국제사회 영향력이 정무-경제-공공 외교에서 나온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원유철 의원은 “주한미군 80%가 주둔하는 평택에서 주한미군 대한민국 홍보대사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협의하였다. 근무 뒤 미국 및 전 세계로 복귀하는 주한미군의 특수성을 십분 활용한다면 미국 및 외국 국민들이 우리나라를 깊이 이해하는 엄청난 효과가 기대된다”며 “연 3만 주한미군 및 그 가족이 지한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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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의원, ‘주한미군 대한민국 홍보대사’ 외교 차원에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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