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변영옥(아이세이버 평택역점 원장) 

변영옥 눈 건강.jpg

 눈과 뇌로 가는 혈액순환이나 영양공급에 문제가 있을 때, 이를 원활해지도록 도와주는 운동과 마사지가 있다. 일반적으로 눈이 피로하고 머리가 맑지 않을 때 마사지를 순서대로 꾸준하게 반복해 주면 효과가 있다. 눈 주변을 자극해 안구를 적절하게 운동시키고, 눈과 시신경의 긴장을 풀어주면 눈의 피로회복과 시력회복은 물론 가벼운 두통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 눈 주위와 뒷목 주무르기

 1. 눈을 감고 양 손가락 끝에 힘을 주어 눈 주위를 가볍게 눌러준다. 이때 힘을 강하게 주지 말고 시원하다는 정도의 느낌이 들 정도의 세기로 반복하면 된다. 2. 귀와 눈 사이에 있는 관자놀이를 엄지손가락으로 3초 정도 간격으로 눌러주기를 반복해준다. 3. 눈썹 안쪽 끝 부위의 약간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을 지그시 누르고 원을 그리듯 문질러주고, 약간 치켜 올리듯이 눌러주면 혈액의 흐름이 개선되어 정체된 기운의 흐름이 좋아지게 되고 안구 건조 증상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4. 눈이 피로해지면 뒷목이 뻣뻣하다는 느낌이 있다. 바로 시력을 담당하는 중추신경이 목뒤에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눈 주위를 압박해주고 목 뒷부분을 주물러주면 긴장해소에 도움이 된다.

◆ 시력에 효과적인 안구 운동

 눈 건강은 가족 모두 꼭 챙겨야 할 건강관리이다. 가족들이 모인 시간을 이용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체조가 있다. 시력 교정에도 효과가 있는 만큼 아이들에게도 꾸준하게 눈 체조를 시키면 시력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1. 눈동자가 최대한 움직일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사물에 삼각형 모양으로 세 개의 점을 정한 후 기준점을 세운다. 2. 점을 보며 눈동자를 돌리는데, 기준점을 시작으로 각 점들을 응시하며 20~30회를 돌리고, 반대 방향도 같은 방법으로 반복하며, 고개는 움직이지 않고 눈동자만 돌려야 한다. 3. 눈동자는 움직이지 않고 머리만 움직이는 안구운동도 있다. 한 점을 정하고 그 점을 바라본 후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는데, 눈동자는 최대한 왼쪽 눈 끝까지 오게 한다. 10초 정도 정지한 상태에서 정면으로 원위치 해서 5초 동안 머무른다. 반대방향도 똑같은 방법으로 반복한다. 4. 30cm 거리에서 볼펜 끝을 보면서 코 쪽으로 천천히 팔을 당겨서 이중으로 겹칠 때까지 이동한다. 이렇게 왕복을 20~30차례 반복하면 근거리를 볼 때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 시력 보호 위해 정기적인 검사 필요

 우리 몸의 중요한 기관에 이상이 생기면 눈을 통해 나타나게 된다. 특히 눈과 간은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간이 피로하거나 병이 생기면 눈앞이 아지랑이처럼 가물거리거나 피곤을 쉽게 느끼게 된다.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시력을 보호하는 방법은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하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연 1회에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혈압이나 당뇨의 가족력이 있으면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간단한 시력검사와 기본 검사는 시력을 보호하는 첫 걸음이자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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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옥의 눈 건강] 눈의 긴장을 풀어주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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