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만 12세 이하 아동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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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2일 제주지역에서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질병관리청에서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채집된 제주도 지역은 최근 3월 평균 기온이 평년 대비 1.34℃ 상승해 월동모기가 일찍 활동한 것으로 추정되고, 첫 출현 시기도 기후변화로 점차 빨라진 것으로 파악된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이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은 무증상이지만, 250명 중 1명은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면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예방접종으로 면역이 가능해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은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 내원해 접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모기 서식지인 축사, 집 주변 풀베기와 웅덩이, 폐타이어, 화분 등에 고인 물을 제거하고 생활쓰레기를 깨끗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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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일본뇌염 모기 첫 출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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