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변영옥(아이세이버 평택역점 원장)
 
변영옥 눈 건강.jpg
 눈과 뇌의 관리는 서로 떨어져 생각할 수 없다. 눈이 침침하면 머리도 흐려진다는 말은 눈과 뇌가 연동되어있기 때문이다. 눈 운동, 눈 훈련, 눈 마사지 등 시각기능의 향상 및 시력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곧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고, 전신의 건강을 향상시킨다고 해도 절대로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다소 역할의 차이는 있지만 보다 더 잘 보이고 편하게 보게 하는 선명한 시력과 감각적인 시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집중력 향상, 운동능력 향상, 지적능력 향상 등 눈 관리를 통해서 향상을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지능이 높고 모든 면에서 감탄을 줄 만큼 나무랄 데 없을 정도로 똑똑한 아이가 학교공부도 열심히 하는데 이상하리만큼 성적에서는 향상이 안 되고 뒤떨어지는 아이들을 주변에서 종종 보게 되는데 이런 아이들 상당수가 다름 아닌 시지각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또한 어느 한 부분은 나무랄 데 없이 잘하는데 어느 한 부분은 이상하리만큼 못하는 사람이 보는 중심시력과 감각시력의 불균형의 증거이다. 이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눈 운동이나 안경을 통해서 감각시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독서하기가 어렵고 이해력이 떨어지는 난독증 증상도 감각시력 부족에 속해 있다. 직접적으로 보이는 시력과 감각시력이 같이 부족한 사람이 있는데 지적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 검사를 해보면 감각 시력이 떨어진 경우가 많다.
 
 굴절이상자(시력이 나쁜 사람)가 안경을 착용하지 않으면 자세가 바르지 못하고 발음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증상이 인지능력은 물론이고 뇌가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지 못하는 문제이다.
 
 보는 시력이든 감각시력이든 보인다는 것(vision)은 다른 의미로 보면 미래의 희망, 꿈을 뜻하기도 한다. 시 지각능력이 좋아지면 성적이 좋아지고 업무능력이 향상 될 수가 있다. 눈은 노출되어 있는 뇌라고 여러 번 강조한 바 있듯이 눈 운동, 눈 훈련, 눈 체조, 눈 마사지 등의 운동을 통해서 시력향상을 시키는 것이 바로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 눈 운동
 
1. 벽에서 약 2m 떨어진 거리의 의자에 앉는다. 긴 자를 손에 쥐고 코에서 30cm 정도 거리에 위치시킨 후 자를 수직으로 세우고 좁은 면이 얼굴을 향하도록 한다. 자를 아래위로 서너 번 천천히 본 후 벽 쪽으로 눈을 돌려 벽을 아래위로 서너 번 본다. 벽을 볼 때 주변 시야로 들어오는 자는 두 개인 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자와 벽을 번갈아 가며 3분간 시행한다. 다른 모든 눈 운동과 마찬가지로 이 과정 역시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천천히 부드럽게 해야 한다.
 
2. 자를 수평으로 잡고 코에서 약 10cm 떨어진 한쪽 끝은 얼굴로, 다른 쪽은 벽을 향하게 한다. 자의 끝에서 끝을 왕복하며 다섯 번을 바라본다. 어느 쪽 끝을 바라보건 V자가 나타나며, 양쪽 끝의 사이에서는 X자가 보여야 한다. 만일 V자가 아니라 Y자가 보인다면 이상이 있는 눈으로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정상적인 눈을 가리고 한쪽 눈으로 자를 왕복하며 본다. 이 운동을 하루에 여러 차례 반복하다보면 두 눈으로 자를 보았을 때 Y자의 아랫부분이 점점 짧아져 결국에는 승리의 V자가 나타날 것이다. 이를 시행 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면 하루에 5~6회 정도 반복하고, 일주일쯤 지난 후에는 횟수를 더 늘려 나간다. 물론 이 운동도 심신이 편안한 상태에서 해야 한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87769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변영옥의 눈 건강] 눈과 뇌는 같이 연동한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