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변영옥(아이세이버 평택역점 원장)
 
변영옥 눈 건강.jpg
 현대인들은 하루의 일과 대부분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근거리를 많이 볼 수밖에 없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어든 상황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 심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실적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떼어놓고 생활할 수는 없지만, 해로운 조명을 피하고 눈의 건조를 줄이는 방법과 시력 건강을 위해 올바른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 안구건조는 눈과 시력의 최대 적이다
 
 냉난방이 잘되는 실내에서 생활이 많은 우리 현대인들은 대다수가 눈의 건조를 느낀다. 냉난방이 잘되어 있는데다가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할 때 눈 깜빡임 횟수가 적기 때문이다.
 
 특히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은 수분흡수와 증발이 늘기 때문에 더욱 불편을 느끼게 된다. 또 중년 이후가 되면 눈물분비량도 줄어든다. 분비량과 증발량의 불균형이 오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보충을 하지 않으면 눈이 건조하게 되고 노화도 빨리 진행된다. 건조가 심한 눈에는 평소에 인공눈물을 사용해주고 수분섭취를 꾸준하게 해주어야 한다.
 
 또한 물은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조금씩 자주 섭취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체질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하루 1.5L 전후로 직접 또는 음식으로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 눈에 이로운 조명과 해로운 조명
 
 실내의 조명이 너무 어두우면 동공의 확대로 인해 초점심도가 짧아져서 흐리게 보이고 난반사로 인한 피로를 느낀다. 40대 이상의 중장년으로 접어들면 근거리시력이 저하되고 빛에 대한 명암순응 반응이 떨어져 명암대비를 감지하는 능력이 저하된다. 우리 눈의 동공은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밝기가 부족하면 동공이 열린다. 독서를 할 경우에는 급하게 읽지 말고 글씨를 쓰듯 ‘정독’해나가는 것이 시력을 보호하는 방법이다.
 
◆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온찜질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눈에 올려놓아 눈 주위를 따뜻하게 하면 눈의 혈액 흐름이 좋아지고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준다. 눈썹 바로 아래에 있는 눈썹 뼈에 손가락을 대고 뼈를 따라가며 눈 주위를 지그시 누르며 지압한다. 피곤할 때마다 수시로 해주면 눈 주위의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가 풀린다. 또한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고, 술·담배는 멀리해야 한다.
 
◆ 자외선과 적외선 청색광을 피해야 한다
 
 시력 퇴화와 백내장, 노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천연 물질의 항산화제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눈과 시력건강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
 
 노화를 예방하고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맑고 깨끗한 혈액이 되도록 관리를 하여야 한다. 동물의 간, 버터, 치즈, 생선, 당근, 시금치, 호박, 살구, 멜론, 브로콜리, 양배추와 같은 녹황색 야채와 채소 등 비타민A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타민C와 E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보카도와 해바라기씨와 같은 식품은 피를 맑게 해주고 동맥경화 예방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많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들 식품에는 비타민 함량이 많아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눈으로 가는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눈의 피로를 덜어 주고, 특히 성장기 청소년들의 시력을 보호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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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옥의 눈 건강] 혹사당하는 우리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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