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어패류는 -5℃ 이하 저온 보관 및 85℃ 이상 가열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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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7일 최근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2020년 8월 말 기준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37명으로, 전년도 동기간 대비 17명보다 2.18배(117.6%) 증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 수온이 18도 이상 올라가는 6월경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8월~9월에 주로 발생하며, 감염 시 1~2일 잠복기를 거쳐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어패류 섭취 후 유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만성간염, 간암, 간경화 등) 당뇨병, 면역 저하자, 알코올 중독자 등의 고위험군 발생 시는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진다.
 
 증상으로는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하지 쪽 피부에 병변이 발생하며, 병변 모양은 발진, 부종,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면서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예방수칙은 ▶어패류 충분히 익혀 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 금지 ▶어패류 보관은 -5℃ 이하 저온 보관 및 85℃ 이상 가열처리 ▶어패류 조리 시 흐르는 수돗물에 씻기 ▶날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칼·도마 등은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해안과 내륙지역 구분 없이 오염된 어패류 섭취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며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먹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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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송탄보건소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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