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변영옥(아이세이버 평택역점 원장)
 
변영옥 눈 건강.jpg
 약도의 원시는 원거리는 잘 보이고 가까운 거리도 크게 불편함이 없이 볼 수 있다. 중도이상의 원시는 원거리는 큰 불편이 없이 볼 수가 있지만 근거리의 불편을 느낀다. 일반적으로 원시를 가지고 있으면 보이는 불편도 있지만 안정피로가 많고 시력의 저하로 이어질 수가 있으며 안구정렬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원시가 있으면 반듯이 교정을 해주어야 한다. 원시는 상이 망막 뒤에 초점을 맺기 때문에 초점을 앞으로 옮겨오기 위해서 원거리를 볼 때도 조절운동을 일으키기 때문에 눈의 피로를 느낀다.
 
 원시가 심해 너무 뒤쪽에 초점을 맺으면 조절력의 한계를 넘기 때문에 상을 정확히 맺을 수가 없게 된다. 따라서 원시가 심하면 먼 거리도 잘 보이지 않고 가까운 물체는 조절의 한계를 벗어나기 때문에 보이는 불편도 따르게 된다. 원시가 심하지 않아서 원거리 시력에 지장이 없더라도 정확한 교정이 필요하다.
 
 원시안은 안 구형이 정상인의 안구에 비해 작은 경우가 많고 그 외에 각막 만곡도가 정상보다 심하거나 수정체굴절력이 너무 낮아져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유전적 요인이 많다. 선천적으로 안구자체가 작은 선천성 소안구증인 경우도 있다.
 
◆ 원시가 있으면 안정피로가 있다
 
 원시가 심하면 눈의 조절력이 과다하게 필요하므로 안정피로를 많이 느낀다. 약도의 원시이더라도 안정피로, 두통, 눈의 찡그림, 집중력 저하, 복시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보이는 시력과 관계없이 원시가 있으면 근거리 생활을 많이 하는 현대인들에게는 반드시 교정을 해주어야 한다.
 
◆ 약시 또는 사시가 발생 할 수도 있다
 
 원시가 심하면 근시에 비해서 약시(교정을 하여도 시력이 약한 시력)가 될 수 있는 확률이 있으므로 적어도 유치원을 들어가기 전에 시력 검안을 해서 확인을 해주어야 한다. 또 어린나이에 원시가 있으면 눈이 안으로 몰리는 조절성내사시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이상 징후가 있으면 정확한 시력검안을 꼭 받아서 처치를 해주어야 한다.
 
◆ 원시가 있으면 노안이 빨리 나타난다
 
 나이 45세 전후에는 가까운 물체가 잘 안보이기 시작하는 노안이 나타나는 시기이다. 그런데 원시가 있으면 노안이 더 젊은 나이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원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조절력이 좋은 젊은 시절에는 불편이 없지만 노안증상이 빨리 나타나는 것을 두고 젊어서 좋은 눈이 빨리 나빠진다는 말이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 원시 처치 방법
 
 원시가 있을 때에는 이에 맞는 안경 착용이 필요하겠지만 노안이 40대에 빨리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근용 안경 착용이 요구되기도 한다. 현상조절하지 않은 상태에서 평행광선이 눈 속에서 굴절되어 초점이 망막보다 뒤쪽에 맺기 때문에 플러스 안경렌즈로 교정을 해준다. 즉 안구의 전후 직경이 정상 안구 보다 작은 경우로서 이런 눈은 볼록렌즈 안경으로 교정을 하게 된다.
 
 시력검안을 통해서 원시의 정도를 측정하고 가족 중에 심한 원시를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3세 이전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조기에 교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원시는 볼록렌즈인 콘택트렌즈나 안경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눈의 초점을 맞추는 능력은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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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옥의 눈 건강] 원시는 심하지 않아도 반드시 교정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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