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종교행사, 종교 소모임, 수련회 통해 코로나19 감염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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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29일 최근 주말 종교행사, 종교 소모임, 수련회 등 각종 종교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는데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종교시설의 경우는 밀집해 대화하거나 찬송, 식사 등을 함께하는 등 침방울로 인한 전파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침방울로 인한 전파가 우려되는 종교 활동, 소모임, 수련회 등은 취소하거나 되도록 비대면으로 전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정 본부장은 “부득이하게 종교 활동을 실시할 경우는 참여자 간에 거리유지가 가능하도록 참여자의 규모를 줄이고, 발열 및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는 참석하지 않도록 사전 안내와 확인을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손 씻기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강조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상황인 식사를 제공하거나 아니면 노래 부르기, 소리 지르기 등의 침방울이 튀는 행위는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 관련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또는 미흡하게 착용하는 등 생활방역수칙이 준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찬송 또는 식사, 소모임 등 침방울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았으며, 코로나19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는 데도 예배에 참석해 추가 감염이 발생한 특성을 분석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정 본부장은 “국민들의 참여가 코로나 극복에 가장 중요하다”면서 “생활 속에서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같은 원칙을 생활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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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종교시설, 침방울로 인한 전파 우려 높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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