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증상 발현 시 진료 받아야
 
 
진드기.JPG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최근 본격적인 농촌지역의 농번기 시작 및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위축됐던 시민들의 야외 활동이 늘면서 국내 농촌과 산, 들에 서식하는 야생 진드기가 옮기는 진드기매개감염병(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 SFTS)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법정 제3급감염병으로,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구토, 복통,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나 고열, 근육통 같은 몸살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코로나19와도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구분이 필요하며, 고령자는 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증상이 발현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밭과 야산 등에서 작업을 할 때는 팔다리 노출을 최소화 하고, 노출 부위에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고,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목욕 및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며 “야외 활동 시 잔디밭보다는 돗자리 위에 앉고, 풀밭에서 용변을 보는 행위 자제 및 등산 시에는 긴팔 옷과 넓은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는 야생진드기 매개로 인한 증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및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소풍정원, 부락산, 진위천유원지 등 11개소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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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야외 활동 시 진드기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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