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변영옥(아이세이버 평택역점 원장)
 
 
변영옥 눈 건강.jpg
 우리 눈과 뇌는 서로 떨어져서 생각할 수가 없다. ‘눈이 침침하면 머리가 흐려진다’는 말이 있듯이 눈과 뇌는 연동되어 있다. 시각기능의 향상은 물론 종합시력 질의 향상을 위하여 눈 운동, 눈 훈련, 눈 마사지를 통해서 시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곧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며, 더 나아가 전신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일이기도 하다.
 
 이렇듯이 보다 더 잘 보이고 편하게 볼 수 있게 하는 선명한 시력과 두 눈이 협력을 잘해서 보는 감각적인 시력이 있는데, 잘 보이지 않는 눈을 잘 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집중력 향상, 운동능력 향상, 지적능력 향상 등 눈 관리를 통해서 향상을 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눈을 관리하는 일이 안경사의 업무영역이다.
 
 나무랄 데 없을 정도로 똑똑한 아이가 학교 공부만큼 향상이 안 되고 뒤떨어지는 아이들을 주변에서 종종 보게 된다. 이런 아이들 상당수가 다름 아닌 시 기능의 문제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
 
 또한 어느 한 부분은 나무랄 데 없이 잘하는데 어느 한 부분은 이상하리만큼 못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이는 중심시력과 감각시력의 불균형의 증거이다. 이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눈 운동이나 프리즘을 이용한 안경을 통해서 기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독서하기가 어렵고 이해력이 떨어지는 난독증 증상도 감각시력 부족에 속한다. 이러한 경우 감각시력 검사를 해보면 대부분 감각시력이 떨어진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굴절이상자(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가 안경을 벗겨놓으면 이상한 언행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인지능력은 물론이고 뇌가 비정상적으로 작동을 하게 하는 시력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눈 운동, 눈 훈련, 눈 체조, 눈 마사지 등이 필요한 이유는 시 지각능력이 좋아지면 성적이 좋아지고 업무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눈은 노출되어 있는 뇌’라고 매번 강조하고 있듯이 눈 운동을 통해서 시력향상을 시키는 것은 바로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 눈 운동 1
 
 벽에서 약 2m 떨어진 거리의 의자에 앉는다. 긴자를 손에 쥐고 코에서 30cm 정도 거리에 위치시킨다. 자를 수직으로 세우고 좁은 면이 얼굴을 향하도록 한다. 자를 아래위로 서너 번 천천히 본 후 벽 쪽으로 눈을 돌려 벽을 아래위로 서너 번 본다. 벽을 볼 때 주변시야로 들어오는 자는 두 개인 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자와 벽을 번갈아 가며 3분간 진행한다. 다른 모든 눈 운동과 마찬가지로 이 과정 역시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천천히 부드럽게 해야 한다.
 
◆ 눈 운동 2
 
 자를 수평으로 잡고 코에서 약 10cm 떨어진 한쪽 끝은 얼굴 방향으로 하고 다른 쪽은 벽을 향하게 한다. 자의 끝에서 끝을 왕복하며 다섯 번을 바라본다. 어느 쪽 끝을 바라보건 V자가 나타날 것이고 양쪽 끝의 사이에서는 X자가 보여야 한다. 만일 V자가 아니라 Y자가 보인다면 이상이 있는 눈으로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정상적인 눈을 가리고 한쪽 눈으로 자를 왕복하며 본다. 이러한 훈련을 하루에 여러 차례 반복하다 보면 두 눈으로 자를 보았을 때 Y자의 아랫부분이 점점 짧아져 결국에는 승리의 V자가 나타날 것이다. 하루에 5~6회 정도 반복해서 하고 일주일이 지난 후에는 횟수를 늘리는 것이 좋다. 물론 이 운동도 심신이 편안한 상태에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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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옥의 눈 건강] 눈과 뇌는 같이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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