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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15 14:56
통복시장에서 19년째 고기 도·소매 “고기의 장인”
“제 가족이 먹는 음식처럼 정성껏 내놓겠습니다”
그동안 침체됐던 평택시 조개터 상권에 다시 시민들이 찾고 있다. 조개터 상권이 다시 활기를 띄게 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조개터 몇몇 상권이 맛집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다시 찾고 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집 숯불화로구이(대표 장수영)’가 대표적인 조개터 맛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가족단위의 손님부터 단체 회식 손님이 많아 금, 토요일에는 예약이 필수일 정도로 손님이 많다.
필자가 자주 찾는 맛집이기도 한 ‘우리집 숯불화로구이’의 인기메뉴는 돼지갈비 무한리필과 소갈비살, 한우등심, 고기 모듬, 꼬들살 등이다. 필자는 ‘우리집 숯불화로구이’를 찾으면 소갈비살을 즐겨 먹는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하고 육즙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특히 빛깔도 좋고 마블링이 매력적인(?) 갈비살을 큼직하고 두툼하게 썰어 숯불의 향이 어우러지게 구워내 한입 넣으면 세상이 부럽지 않다.
‘우리집 숯불화로구이’의 고기 맛을 더하는 또 하나의 비결은 숯불이다. 다른 가게와는 달리 숯의 크기가 크다. 이러한 숯은 열과 적외선을 빠른 시간에 사방으로 방사시켜 고기를 태우지 않고 고기의 겉과 속을 동시에 빠르게 익혀주기 때문에 고기 맛을 좌우하는 고기의 육즙(drip)을 살려 더욱 맛있는 고기, 식감이 좋은 고기를 맛 볼 수 있다.
저렴한 가격의 무한리필 돼지갈비도 추천한다. 장 대표가 직접 만든 양념에 재워둔 고기의 숙성과정을 거쳐 석쇠에 구워 한입 넣으면 씹을수록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면서 참숯의 향과 어우러져 입안의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모듬을 주문하면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즐길 수 있으며, 기본반찬 이외에도 리필이 가능한 셀프바가 마련돼 있어서 자유롭게 반찬을 무료로 추가해 먹을 수 있다. 중요한 점은 그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
‘우리집 숯불화로구이’의 고기가 저렴하고 퀄리티가 높은 이유는 장수영 대표가 통복전통시장에서 19년째 고기를 도·소매하는 신영축산을 직접 운영하기 때문이다. 고기장인 장수영 대표는 ‘우리집 숯불화로구이’를 찾는 손님들을 위해 좋은 고기만을 내놓고 있다. ‘우리집 숯불화로구이’에 손님이 많은 까닭은 가게를 운영하는 장 대표의 고기에 대한 전문성(?)과 고기에 대한 안목, 그리고 정성이 손님들의 입안에 오롯이 녹아들기 때문이다.
다른 상권보다 비교적 주차하기가 편한 조개터 상권의 ‘우리집 숯불화로구이’를 찾아 무한리필 돼지갈비, 갈비살, 한우등심, 삼겹살, 목살, 갈매기살, 꼬들살, 항정살 등 다양한 고기의 참맛을 신나게 즐겨보자. 또 고기를 먹은 후에 돼지불고기가 얹힌 시원한 냉면도 추천한다.
이외에도 직장인을 위해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 숯불 돼지불고기와 된장찌개를 함께 내놓는 점심특선도 알차다. 조개터 상권과 가까운 거리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꼭 들려 든든한 점심을 만나보기 바란다.
장수영 대표는 “오랜 기간 평택통복전통시장에서 신영축산을 운영해왔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고기를 손님들에게 내놓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제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가게를 찾는 손님들에게 좋은 고기로 만나뵙겠다”고 말했다.
최근 평택지역의 모임과 단체회식, 직장회식장소로 유명해지고 있는 ‘우리집 숯불화로구이’를 찾아 고기의 참맛과 장수영 대표의 따뜻한 미소를 함께 만나보자.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메뉴: 한우등심(100g) 14,000원, 삼겹살(500g) 32,000원, 목살(500g) 32,000원, 갈매기살(500g) 32,000원, 꼬들살(500g) 30,000원, 고기 모듬(500g) 32,000원, 항정살(500g) 35,000원, 소갈비살(500g) 35,000원, 돼지갈비(무한리필) 14,900원, 돼지불고기(350g) 11,000원, 물·비빔냉면 6,000원
◆ 예약문의: 031-655-92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