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직업훈련실, 재활상담실, 활동실, 휴게실 갖춰

만 19~45세 발달장애인들 훈련 및 고용 지원
 
 
이음터.JPG
▲ ‘이음터’ 전경
 
 평택시민들과 시민단체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1년여 동안의 준비활동을 통해 만든 평택지역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적응훈련시설인 ‘이음터(도일동 도일로 257)’가 오는 16일 개소식을 갖는다.
 
 평택시는 평택시민재단이 신청한 발달장애인 직업적응훈련시설 설치를 지난해 12월 4일 승인했으며, 현재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전문훈련시설로 운영을 하고 있다. 이음터는 258㎡(약 78평) 규모에 발달장애인 24명이 이용할 수 있는 직업훈련실, 재활상담실, 집단활동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음터는 평택시에 거주하는 만 19~45세의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발달장애인들에게 직업훈련 욕구 해소, 훈련에서 고용까지 모두 지원할 수 있어 장애인과 가족들의 사회자립과 재활을 위해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음터에서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재활기능 기초훈련, 직업기초 기능훈련, 직업생활 기초훈련 등 사회적응 훈련을 통해 지역 내 장애인 보호작업장, 장애인 근로사업장, 기업체 등 고용시장으로 옮겨가 사회생활을 도울 계획이다.
 
 지역 발달장애인은 시 등록장애인 2만3,474명 가운데 8.6%인 2,013명(평택시청 홈페이지 기준)으로, 이들을 위한 직업 적응 훈련과 고용을 지원하는 시설이 평택지역에 설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전국적으로는 22번째로 개소를 하게 된다.
 
 이종복 평택시민재단 장애인시설추진위원장은 “작업능력이 현저히 낮은 발달장애인들이 직업훈련의 기회조차 받을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 장애인가족, 사회복지사, 시민들이 시민단체와 힘을 모아 평택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을 개소하여 직업적응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음터 개소에 수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개소식에 오셔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음터 개소식은 1월 16일(목) 오후 2시 발달장애인과 부모, 시민들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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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발달장애인 직업적응훈련시설 ‘이음터’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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