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변영옥(아이세이버 평택역점 원장)
 
 
변영옥 눈 건강.jpg
 우리 눈은 사람을 대면할 때 가장 먼저 보는 첫인상을 좌우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 어느 곳 보다 눈이 맑고 깨끗해야 외적인 이미지에도 도움이 된다. 눈이 맑고 깨끗하다는 것은 전신의 건강도 좋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그리고 활력적인 삶을 위해 내 눈의 상태를 살피고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 눈의 피로(안정피로)란?
 
 일상생활 중에서 눈이 피로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 의외로 많이 있다. 눈을 사용하는 작업을 할 때 더 심해지며, 머리가 아프고 목이 뻣뻣하다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눈에 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여러 가지 피로 증상을 ‘안정피로’ 즉 ‘눈의 피로’라고 한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특정한 병명이 있는 것은 아니고 확실한 원인과 치료법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다. 병적인 눈 피로원인은 근시, 원시, 난시 등의 굴절 이상이 있을 때에 잘 생기는데 특히 가벼운 난시와 원시 등이 있을 때는 시력은 비교적 좋으나 눈의 피로가 잘 나타난다. 물론 전체적인 몸의 건강이 나쁠 때에도 눈 피로 현상이 동반되는데 전신 쇠약 증세, 저혈압, 빈혈, 자율신경 이상이 있을 때와 임산부의 경우 잘 생긴다.
 
 치료는 안과적, 내과적 검사로서 그 원인을 알아내어 치료하여 주면 된다. 즉 근시, 원시, 난시 등의 굴절 이상은 정확한 안경사용으로 해결이 되며, 사시는 특수 안경이나 수술로서 교정이 가능하다. 짝눈인 경우에도 콘택트렌즈 착용이나 시력교정 수술로서 치료할 수 있다.
 
 생리적인 눈 피로원인은 연속적으로 집중된 작업으로 인해 나타난다. 우리의 눈은 물체의 원근을 볼 때 조절을 통해 정확한 초점을 맺게 되는데, 이러한 조절 작용은 가까이 볼 때 더 필요하게 된다. 그러나 계속된 눈의 작업으로 조절 작용이 과도하게 되면 피로가 오며, 중년 이후에 나이가 들면서 조절 능력이 떨어져서 눈 피로가 오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치료는 눈의 피로를 덜기 위해 1시간 정도 작업을 하면 10분 정도 눈을 쉬어 주어야 하며,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감거나, 또는 가볍게 눈 주위를 주물러 주는 것도 눈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다.
 
 주위 작업 환경에 의한 눈 피로원인은 주위 환경의 여러 가지 조건이 나쁠 때에도 눈의 피로를 가져 온다. 작업장의 조명이 나쁜 경우 그러하며, 특히 요즘은 컴퓨터의 단말기를 장시간 보아야 하는 직종인 경우에 눈 피로현상이 잘 생기는데 ‘컴퓨터 눈병’이라고 부르는 VDT(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증후군의 초기증상이다. 이는 화면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와 강한 번쩍이는 빛이 눈의 자극을 유도하여 눈의 피로와 눈의 충혈까지도 일으키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의 예방을 위해서는 눈의 작업시간과 비례해서 적절한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하며, 작업에 필요한 적당한 조명이 필요하다.
 
 또한 화면의 밝기와 대비를 잘 맞추고 전자파 차단에도 유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눈이 건조하지 않게 인공 눈물을 점안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신경성 눈 피로원인은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 경우 눈의 피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기분전환을 위해서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이 도움이 된다.
 
◆ 눈 피로 회복하는 방법
 
1. 컴퓨터 모니터 바로 보기
 
 컴퓨터를 장시간 눈은 깜박임 횟수가 줄어든다. 눈이 건조해지고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모니터 화면은 눈높이 보다 10~15도 아래에 놓고 햇빛에 모니터에 반사되지 않게 해야 눈의 피로가 줄어든다. 키보드와 화면의 시선 이동을 줄이려면 키보드를 보지 않고도 입력이 가능해야 한다. 단축키를 외워서 마우스 조작을 줄이는 것도 시선 이동 빈도를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화면을 주시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2. 눈 피로 회복에 좋은 음식 꾸준히 섭취해야
 
 균형 잡힌 식생활이 필수적이다. 주로 비타민 A가 풍부한 야채나 과일을 이용해 샐러드나 차로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 주스와 함께 산초열매의 소금 절임, 설탕 조림, 견과류를 먹으면 더 효과적인 동시에 눈 피로 개선뿐 아니라 강정작용과 해독작용까지 얻게 된다. 양배추의 원종인 케일도 녹즙으로 다량 섭취하면 눈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 수 있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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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옥의 눈 건강] 안정피로 종류와 해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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