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변영옥(아이세이버 평택역점 원장)
 
 
변영옥 눈 건강.jpg
 동양인들은 안와구조가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근시가 많은 동시에 근시가 일찍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인구의 60% 이상이 안경을 착용하고 있거나 안경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제2의 눈인 안경을 잘 관리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시력이 많이 나쁜 경우에 찜질방 같은 고온에서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들을 가끔 볼 수가 있다. 근시가 심해 안경을 벗으면 불편하기 때문이겠지만 찜질방에서 안경을 착용하면 안경렌즈가 이완되었다가 다시 수축되면서 코팅에 균열이나 흠집이 발생할 수가 있다. 이렇게 손상된 안경을 사용하게 되면 피로를 유발하고,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한 자세도 나빠지고, 이로 인해 업무에 지장이 될 뿐만 아니라 신체리듬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가 있으므로 고온에서는 별도의 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안경테는 무게중심 균형이 맞아야 한다
 
 안경테 선택도 신중하게 해야 한다. 안경테는 다리 쪽과 무게의 균형이 맞는지 확인을 하고 선택을 해야 한다. 렌즈 무게가 앞쪽으로 실리면 흘러내려서 불편하고 코와 귀가 동시에 불편할 수 있다. 안경은 자신의 얼굴 모양과 넓이, 코 높이에 따라 골라야 하며,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플라스틱소재의 다리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테가 무겁거나 코에 걸쳐서 크게 쓰는 안경일 경우 눌린 자국이 생길 우려가 있고, 귀에 거는 부분도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눈에 맞는 안경을 착용하기 위해선 정확한 굴절검사와 처방이 필요하다.
 
◆ 시력 0.7이하는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성장속도가 빠른 요즘에는 착용시작 연령이 점점 낮아져 저학년 무렵부터 착용하는 아이들을 종종 볼 수가 있다. 갑자기 시력이 나빠지면 부모들은 안경이 시력을 더 떨어지게 하지 않을까하는 염려 때문에 망설이지만, 이것은 눈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 중에 하나이다. 눈에 좋은 건강식품이나 영양제, 약제를 복용하는 등 노력하면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줄이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시력을 과거처럼 되돌리기는 쉽지 않다고 보아야 한다. 원거리가 흐리게 보이고 근거리가 잘 보이는 근시의 대표적인 원인은 TV나 컴퓨터를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보기 때문이다. 근시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아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눈의 ‘피로도’가 높다는 사실이다.
 
◆ 눈 피로가 쌓이면 시력도 더 떨어진다
 
 눈의 피로 축적을 막기 위해 50분 동안 근거리를 보면 10분 정도는 휴식을 취해 주는 것이 좋다. 휴식할 때는 고개를 돌려 멀리 있는 풍경을 바라보거나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가 뜨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 안경을 착용하면 시력이 더 나빠진다는 생각을 하는데 착용유무와 상관없이 성장이 멈추는 시기가 되면 시력의 변화도 안정이 된다.
 
 오히려 시력이 나빠져 버릇처럼 눈을 찡그리면 좋지 않은 인상으로 비춰질 수 있다. 너무 늦기 전에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칠판을 볼 때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 불편함을 느낀다거나 인상을 찌푸리고 고개를 틀거나 기울여서보는 습관이 있다면 정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눈을 자주비비거나 눈물을 흘리는 경우에도 시력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으며. 나안시력이 0.7이하로 떨어지면 안정적인 시 생활을 위해서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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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옥의 눈 건강] 시력과 안경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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