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변영옥(아이세이버안경 평택역점 원장)
 
 
변영옥의 눈 건강.jpg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 대부분이 원거리불편으로 인해서 안경을 착용하게 된다. 이 증상이 대부분 근시이다. 근시는 한번 발생하면 성장이 멈출 때까지 계속진행이 된다. 근시는 안축이 길어지는 것으로 인해 진행하므로 안축이 길어지지 않도록 관리를 할 수 있다면 근시가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성장을 못하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자연 상태에서는 진행을 막을 수 없다. 기능성안경렌즈나 기능성콘택트렌즈를 착용하여 진행을 줄여줄 수 있다. 기능성 근시완화 안경렌즈를 착용한 경우 망막의 주변부에 상을 정확하게 맺게 하여 안축이 길어지는 자극을 줄여주는 것이다.
 
 실제로 성장기에 근시완화렌즈를 착용한 그룹과 일반안경렌즈를 착용한 그룹의 비교를 보면 진행의 폭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으며, 안경 교체주기를 2배 가까이로 늘릴 수가 있었다. 물론 산소투과성 하드콘택트렌즈는 초기에 이물감적응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억제효과는 더 높다.
 
◆ 근시 진행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법
 
1. 올바른 자세로 독서를 한다. 독서를 할 때는 올바른 자세로 보아야하고, 책과 눈과의 거리는 30㎝ 이상 유지하도록 한다. 6세 이전의 아이들은 시력이 낮기 때문에 되도록 글자가 큰 책을 보여주는 것이 좋으며, 엎드려서 책을 보거나 누워서 독서를 하면 눈과 책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책에 그림자가 발생하여 시력에 악영향을 미친다.
 
2. 비타민 A와 칼슘을 섭취한다. 비타민 A와 칼슘은 눈의 건강에 좋은 영양소이다. 시금치, 당근, 콩, 해조류, 과일 등 항산화물질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주면 시력을 보호해 주는데 도움이 된다. 과자나 인스턴트식품은 칼슘의 흡수를 억제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3. 원색을 보여줘 시각을 발달시켜준다. 어린 유아들에게는 빨강, 노랑, 파랑 등 원색 카드와 블록 등의 장난감을 보여주면서 다양한 색깔 체험을 도와준다. 시각적인 자극을 받으면 시력을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4. 시력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다. 성장을 하고 있는 아이들은 어릴 때 한 번 검사했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 성인의 경우에는 일 년에 한 번씩 받아야 하고, 성장기청소년은 6개월에 1회 시력검안을 통해 시력 이상과 변화의 유무를 확인하여야 한다. 약시의 경우에는 조기에 발견해서 관리하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5. 녹색식물을 자주 본다. 창밖에 있는 나무나 숲을 자주보고 방이나 거실 곳곳에도 녹색식물을 두고 자주 바라보면서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도록 해준다. 녹색식물은 눈의 휴식을 돕고 시력을 보호해주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6. 컴퓨터 사용 시간을 제한 한다. 눈은 같은 자세로 같은 곳을 장시간 바라볼 때 피로감을 가장 많이 느낀다. 독서를 할 때도 40분~50분 정도에 한번 씩은 멀리 있는 산이나 높은 건물을 보는 시간을 갖고, 컴퓨터를 사용할 때도 휴식 시간을 갖고 하루 총사용 시간을 4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7.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근시진행을 덜어주는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운동이 큰 도움이 된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활발히 하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근시 발생률도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89823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변영옥의 눈 건강] 근시진행 완화 시킬 수 없을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