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탁구·역도 ‘금 6, 은 2, 동 8개’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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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도 3관왕을 차지한 마재혁 선수
 
 평택시 소재 특수학교인 에바다학교(교장 박창숙)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개최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탁구와 역도 두 종목에서 금 6, 은 2, 동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탁구에서는 강서현(고3) 선수가 3관왕, 신나해(고3) 선수가 2관왕에 올랐으며, 역도에서는 마재혁(고3) 선수가 3관왕과 함께 한국신기록 3개를 경신하는 좋은 기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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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백민흠 선수, 신나해 선수, 강서현 선수, 최용호 전담코치
 
 에바다학교는 운동부 육성을 통하여 학생들이 졸업한 후에도 전문선수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으며, 실제로 졸업생 중에는 실업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은정(힐튼호텔), 곽용진(쿠푸마케팅), 오홍비(부산의료원), 유시현(에이플러스비) 선수 등이 있다.
 
 특히 올해에는 탁구의 강서현, 신나해, 백민흠 선수와 역도의 마재혁, 공가희 선수가 졸업 후 실업팀 진출이 확정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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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강서현 선수, 신나해 선수, 백민흠 선수
 
 역도를 지도하고 있는 이민기 교사는 “제자들이 그 어려운 훈련과정을 묵묵히 견디며 잘 따라주고 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있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현재 전국에서 유일한 특수학교 탁구 전담코치인 최용호 코치는 “선수들에게 스스로의 판단으로 경기를 이끌어나가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해왔다”며 “결코 쉽지 않는 과정이었지만 공감과 신뢰를 통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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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박창숙 교장, 마재혁 선수, 공가희 선수, 이연화 선수, 이민기 지도교사
 
 에바다학교 관계자는 “에바다학교는 전국 유일의 체육특성화 특수학교로서 보다 더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장애학생들에게 더 좋은 삶의 길을 열어주고자 실내체육관 예산을 확보하여 설계 중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에바다학교를 학생·학부모·교사, 지역사회와 함께 최고의 모범학교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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