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변영옥(아이세이버안경 평택역점 원장)
 
변영옥 눈 건강.jpg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을 하는 일이지만 착용하는 순간 희미하던 사물이 갑자기 맑고 환하게 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경을 벗었을 때 시야가 흐려 보일 수 있다.
 
 경도의 근시인 경우에 낮에는 정시와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사물을 보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그러나 밤이 되면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근시와 정시는 큰 차이를 느끼게 된다. 따라서 근시로 인해 안경을 착용 중이거나 근시교정수술을 받은 사람은 야간운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근시는 주야간의 교정시력차이가 크다
 
 근시의 눈은 야간에 빛을 많이 받아들이기 때문에 동공이 정상인보다 크게 열리게 된다. 열린 동공으로 인해서 초점심도가 많이 짧아지게 되어 시력이 약해지고 시야가 생각보다도 좁아지게 된다.
 
 안경으로 교정된 시력이 1.2라고 해도 밤이 되면 많이 떨어 질수가 있다. 심하게는 0.6~0.7이하로 떨어 질수도 있다. 이런 이유에서 근시안인 경우에는 비가 오는 날이나 흐린 날을 포함해 야간에 사고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야간운전은 피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야간운전을 할 시에는 극히 조심하게 운전을 하여야 한다.
 
 근시로 인해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은 주간용과 별도로 야간용 안경, 야간용 코팅, 야간용 칼라의 안경렌즈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 근시교정 수술을 받은 사람도 야간운전에 예외일 수 없다
 
 근시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 수술을 해서 교정시력이 잘 나오더라도 야간운전에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근시를 가지고 있던 눈은 수술을 했더라도 보편적으로 동공의 크기가 큰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간에는 전혀 불편이 없더라도 야간에는 시력이 흐려지고 시야가 좁아 질수밖에 없다. 이렇듯이 올바른 눈 기능과 시력사용법을 알고 있으면 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올바른 눈 사용법 중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중에 한 가지가 눈 깜빡임이다. 하지만 수면이 부족하거나 장시간운전으로 지치게 되면 눈의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운전을 할 경우에는 마주 오는 차나 신호 보행자를 집중적으로 주시한다. 그리고 그 시선이 집중하는 곳을 자주 이동하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눈의 순발력을 길러 안전한 운전에 도움이 된다.
 
◆ 사고를 줄이는 ‘눈 사용 방법’을 알아두자
 
 운전을 하는 동안 대부분의 동작은 눈에서 얻은 정보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으므로 정보를 빠르고 편하게 얻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고는 눈이나 뇌에서 그 정보를 기민하게 포착하지 못하거나 눈과 뇌가 밀접한 협력이 이루어지지 못해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행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또한 수면 부족과 장거리 운전으로 지쳐있을 때에는 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근시인 경우 야간운전을 할 경우에는 눈을 자주 쉬게 하여 정상의 눈을 유지시킬 때 안전은 보장된다. 가장 중요한 점은 평소에 꾸준한 눈 운동과 관리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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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옥의 눈 건강] 근시는 야간운전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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