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감염 시 1~2일 잠복기 거쳐 발열, 설사, 복통 증세
 
 
비브리오패혈증.jpg
<제공=질병관리본부>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지난 4일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 (남/57세/서울거주)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에도 47명(사망자 20명)이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은 바닷물 수온이 18도 이상 올라가는 6월경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8월~9월에 주로 발생하며, 감염 시 1~2일 잠복기를 거쳐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어패류를 섭취한 후 비브리오패혈증 유사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2.jpg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만성간염, 간암, 간경화 등), 당뇨병, 면역 저하자, 알콜 중독자 등 고위험군에서 발생 시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예방수칙은 ▶어패류 충분히 익혀 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 금지 ▶어패류 보관은 5℃ 이하 저온 보관 및 85℃ 이상 가열처리 ▶어패류 조리 시 흐르는 수돗물에 씻기 ▶날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칼·도마 등은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해안과 내륙지역 구분 없이 오염된 어패류 섭취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며 “평소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먹는 등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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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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