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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01 16:38
변영옥(아이세이버안경 평택역점 원장)
눈을 다루는 직업인으로 40여년을 살아오면서 고객이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시(視) 생활을 할 수 없을까를 고민해왔다. 우리사회 모든 분야가 발전하면서 시력의 중요성도 이제는 보이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가 없고 종합시력의 질을 중요시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시력과 시 기능을 향상시켜서 정신건강은 물론 전신의 건강의 질을 높여 주어야 한다. 우리의 눈은 정상적인 자세와 각도에서 보아야 뇌에서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인지하여 분석을 할 수가 있다. 고개를 기울이거나, 들거나, 숙이고 사물을 봐야 잘 보이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단기적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종합적인 시력의 질에서는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바르지 못한 자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운동, 공부, 업무능력에서 뛰어나게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는 드물다.
1.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여져 있다
일반적으로 볼 때 고개를 기울이고 다니는데 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경우가 있다. 원인을 알면 해결도 가능하다. 양안의 시력 차이가 있거나, 크기가 다르거나, 양쪽 사근의 힘의 균형이 맞지 않을 때 수평균형을 잡기위해서 고개를 기울이고 주시를 한다. 이는 수직으로 들어가는 프리즘 도수를 이용한 처방으로 바로 잡을 수 있는데, 오랫동안 굳어있는 척추나 어깨의 위치를 한꺼번에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당사자의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고 점진적인 처방이 필요할 수도 있다.
2. 턱을 들고 다닌다
양안의 상 안검이 처져있거나 한쪽만 주시안쪽이 처져 있으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수정체나 망막의 이상으로 인해서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잘못 맞추어진 안경의 초점 때문에도 발생 할 수 있다.
안경을 오래착용하다 보면 흘러내려 초점의 위치가 너무 내려와 있을 때 고개를 들고 보는 습관을 가질 수가 있다. 이렇게 보면 자세도 중요하지만 정상적인 시야 확보도 어렵게 되고 감각시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고개를 들고 보지 않아도 시야를 확보 할 수 있도록 일차적으로는 상 안검을 올리는 수술해서 안검이 내려오지 않도록 해결을 하고, 수술이 여의치 않을 때는 고개를 들지 않아도 상이 올라와 보이도록 프리즘을 이용한 안경처방으로 교정을 해야 한다. 이는 높은 도수 안경으로 인해서 물체의 상이 도약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사용하는 처방법이기도 하다.
3. 고개를 숙이고 다닌다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습관을 가진 사람도 간혹 볼 수가 있다. 돋보기안경을 착용하는 어른들이 독서를 하면서 원방시를 할 때 안경 너머로 보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보는 경우가 있다. 이는 양안, 또는 주시안인 단안 망막위쪽의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또 목 디스크가 있을 경우도 있으며, 안경착용을 잘못해도 자세가 나빠진 것일 수도 있다.
의도적으로 안경 너머로 보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보는 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숙이지 않으면 보기에 어려움이 있다면 정밀한 안 저 검사 및 시 기능검사를 통해 망막의 이상여부를 확인하여 프리즘을 이용한 처방으로 자세를 바로잡고 감각 시력과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