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최근 중국·필리핀에서 홍역 유행 ‘국내 유입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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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대구 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유아 및 의료기관 종사자에서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해외 유입 방지 및 전국 확산 방지를 위해 홍역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른 어린이 예방접종, 국외 홍역 유행지역 여행 전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여 미접종 시 예방접종 하기 및 개인위생수칙을 준수 등을 당부하였다.
 
 2018년 12월 17일 대구시 첫 환자 발생이후 영·유아뿐만 아니라 의료종사자에서도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9명(1월 10일 기준)의 홍역 환자가 발생하여 대구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를 진행 중이다. 현재 환자 9명 중 5명은 격리해제, 4명은 격리입원중이며, 환자상태는 양호하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Koplik) 반점에 이어 특징적인 피부 발진의 증상이 나타난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률(MMR 1차 97.8%, 2차 98.2%)이 높은 상황이지만 접종시기가 안 된 영아(12개월 미만), 면역력이 저하된 개인(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대 될 가능성이 있어 홍역 감염으로부터 영유아 등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는 홍역 표준 접종일정에 따라 적기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1차 생후 12~15개월, 2차 만 4~6세(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는 접종(총 2회 접종)을 해야 한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홍역 환자와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의료인 등 보건의료기관 종사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성인예방접종 안내서’에 따라 접종력 및 홍역 항체가 없는 경우 MMR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였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가 내원 시 선별 분류하여 진료하고, 홍역 여부를 확인하여 의심환자는 관할 보건소에 지체 없이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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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대구 홍역 유행, “개인위생수칙 준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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