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성인병인 고혈압 앓는 학생도 4.9%에 달해 
 
 경기도내 학생의 절반 이상이 시력이상 증세를 보이고 성인병인 고혈압을 앓는 학생도 4.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교 1~4학년 24만268명, 중학교 1학년 15만2,783명, 고등학교 1학년 15만1,528명 등 총 54만4,579명을 대상으로 눈, 귀, 코, 목, 혈압, 간염 등 28개 항목에 대해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검사결과, 검사대상학생의 52.2%가 시력에 이상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이상자는 초등학생 1~4학년 34.9%, 중학생 61.8%, 고등학생 69.4%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력이상자 비율이 높아졌다.
 
 색각이상자는 1.8%였으며, 눈병 0.3%, 청력장애 0.1%, 귓병 0.4%로 집계됐다. 아울러 콧병 5.6%, 목병 2.3%, 피부병 3.2%로 나타났다.
 
 특히 검사대상학생의 33.6%(초등학생 29.2%, 중학생 33.2%, 고등학생 41.1%)가 충치를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혈압은 초등학생 2.7%, 중학생 5.5%, 고등학생 7.6%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급격하게 높아졌다.
 
 또한 근골격 및 척추 이상자는 검사대상학생의 2.6%에 달했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척추 등 이상자 비율이 2011년 1.6%에서 2013년 2.6%로 크게 높아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건강검진 결과, 문제가 있는 학생에 대해선 학부모와 연계해 치료지도하고, 특별활동, 교내행사 시 보건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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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생 52.2% 시력이상 증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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