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가사 수십 번 고쳐가며 유가족 슬픔 글과 노래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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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로유기농의 헌정곡 ‘여전히 아픈 사랑’ 앨범 자켓

 통기타 듀오 ‘헬로유기농’이 지난 5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고 조속한 진상 규명과 점점 잊혀져가는 아픈 기억의 흔적을 되찾기 위해 추모 헌정곡 ‘여전히 아픈 사랑’을 4월 5일 발표했다.

 ‘여전히 아픈 사랑(이남우 작곡, 헬로유기농·이남우 공동 작사, 현준민 편곡)’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러닝타임 4분 16초 동안 떠난 아이들을 그리워하고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 기억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나무도 심고 기억도 심자’는 의미에서 4월 5일 식목일에 음원을 발표했다. 

 늦깎이 포크 듀오인 헬로유기농은 첫 싱글 ‘말로만’, 두 번째 싱글 ‘자꾸자꾸’를 발표한 바 있으며, 경기도 고양문화재단 버스커스로 등록해 2017년 9월부터 버스킹을 통해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앨범 자켓은 경기도 고양시 대표적 여성작가인 양서현 작가의 작품으로 유가족에게 위로를 드리기 위해 빨간 양귀비(꽃말: 위로)를 모티브로 따뜻한 색감을 담았다. 

 헬로유기농 나명호·이다겸씨는 “세월호 유가족에게 헌정되는 ‘여전히 아픈 사랑’이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다시는 이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고, 앞으로 진상 규명에 작은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발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사를 수십 번 고쳐가며 유가족들의 슬픔과 아픔을 글과 노래로 담고 싶었다”며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주는 따뜻한 포크 듀오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7주기 추모 헌정곡 ‘여전히 아픈 사랑’은 5일 오후 12시 국내외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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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유기농, 세월호 7주기 추모 헌정곡 ‘여전히 아픈 사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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