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
기사입력 : 2021.02.17 12:26
‘웃다리 1945’, ‘쑥 고개: 마음 오는 길’ 평택 콘텐츠로 선정
▲ 소리사위예술단
(재)평택시문화재단(이사장 정장선)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가 주관하는 ‘2021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 사업’에 평택시 콘텐츠로 공모한 공연과 전시 분야 모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공연 ‘웃다리 1945’, 전시 ‘쑥 고개: 마음 오는 길’이 선정되었고, 두 작품은 평택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평택시 지역 예술단체 및 작가와의 협업이라는 점과 전국의 문예회관에 신청된 많은 작품들 중에서 선정되어 의미가 깊다.
공연분야에 선정된 ‘웃다리 1945’는 평택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일대기를 표현한 작품이다. 평택시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경기도 지정 전문예술법인 ‘소리사위예술단’과 ‘평택시합창단’ 등이 만들어 갈 예정이며, 경기도립무용단의 최석열 상임안무가의 참여를 통해 작품의 수준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8월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 ‘쑥 고개: 마음 오는 길’ 전시 中
전시분야에 선정된 ‘쑥 고개: 마음 오는 길’은 그간 아프리카를 기반으로 작업한 유명작가이자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신미식이 고향인 송탄에 돌아와 추억이 깃든 곳들을 촬영한 사진작품으로 구성된다. 쑥고개는 숯고개라 불리는 송탄의 옛 이름으로, 송탄 사진을 통해 시민에게 추억의 시간 여행을 안겨줄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6월 평택북부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평택시 관계자는 “평택시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작품들이 선택되어 무척 뜻 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