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3개 문화예술회관 1995년 통합 평택시가 총괄운영·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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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출처 = 평택시사>
 
 1981년 송탄읍이, 1986년 평택읍이 각각 평택군에서 분리돼 독자적인 시로 승격됐다.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기회 제공을 통한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및 창달을 위한 공간이 필요해지자 송탄시·평택시·평택군은 각각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계획했다.
 
 송탄시는 서정동 800번지에 송탄시청을 신축하게 되어 1989년 3월 27일 시청 좌측에 착공해 1990년 12월 7일 개관했다. 송탄시문화예술회관은 6,600㎡의 대지에 연건평 5,089㎡ 규모로 건축됐으며, 대공연장 1,000석, 소공연장 280석, 전시실 331㎡이다. 당시 인구와 문화예술 수요 등을 고려해 대공연장은 배구와 농구 등 실내체육 활동이 가능한 체육관 겸용으로 지어졌다. 2013년 12월 시설 개·보수공사를 하여 체육관 용도를 폐지하고 예술 공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1989년 10월 6일 안중읍 학현리 572번지에 착공한 평택군문화예술회관은 18,495㎡의 대지에 연건평 4,516㎡ 규모로 신축돼 1991년 10월 29일 개관했다. 대공연장 786석, 소공연장 192석 규모이며 문화예술 공연과 다중집합시설로 신축됐다.
 
 1991년 12월 28일 비전동 847번지에 착공한 평택시문화예술회관은 11,328㎡의 대지에 연건평 6,725㎡ 규모로 신축돼 1993년 11월 1일 개관했다. 대공연장 606석, 소공연장 252석, 전시실 310㎡ 규모이며 전문문화예술 공연시설로 신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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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북부문화예술회관 <출처 = 평택시사> 
 
 3개 시·군으로 운영돼온 3개의 문화예술회관은 1995년 5월 10일 통합 평택시가 총괄운영·관리하게 되고 명칭도 송탄문화예술회관·안중문화예술회관·평택문화예술회관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북부문화예술회관·서부문화예술회관·남부문화예술회관으로 변경돼 운영되고 있다.
 
 1990년 송탄시문화예술회관, 1991년 평택군문화예술회관, 1993년 평택시문화예술회관이 각각 개관돼 그동안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공간을 마련하지 못하던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지역민들이 문화예술행사를 가까운 곳에서 쉽게 접하게 됐다.
 
 시·군별 문화예술회관 개관 초창기에는 문화예술 단체들이 많지 않아 공연 및 전시활동이 활발하지는 못했지만 단체별 연간 한두 차례 정기공연과 전시회를 통해 점차 지역 문화 기반을 넓혀나갔다. 처음에는 민방위교육이나 음식점과 다방을 대상으로 한 위생교육, 학원 및 강습소 운영자 교육 등 직능별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정주도 일반 행사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았다. <참고문헌: 평택시사(평택시사편찬위원회 펴냄)> ※ 다음호(563호)에서는 ‘지방문화원 시대의 평택문화원’이 이어집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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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史로 보는 ‘1980년대 이후의 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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