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평택대 평교수회, 대학 구성원 103명 설문조사 결과 발표
 
 
평택대 임시이사.jpg
▲ 평택대학교 정문 
 
 평택대학교의 현행 임시이사 체제가 대학의 재정 및 조직 안정화, 학내분쟁 종식, 미래비전 설정 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이 같은 결과는 평택대학교 평교수회(회장 이시화 교수)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교수, 직원 1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시이사 체제가 평택대학교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의견은 76.7%인 반면 긍정적 의견은 11.7%에 그쳐 부정적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다.
 
 임시이사 선임사유 해소 여부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대부분(86.4%)이 임시이사 선임사유 중 전 총장의 교비 반납건이 해소되지 않았지만, 이 부분은 정이사에서 해결 가능하므로 정이사 체제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12.6%는 임시이사 체제 유지를 원했다.
 
 또한 ‘앞으로 학교법인 운영권이 누구에게 부여되어야 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4.8%가 새로운 재정기여자 중심의 정이사 체제를 희망했고, 현행 교육부가 선임한 임시이사는 8.7%, 구 학교법인의 구성원은 1.9%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정이사 후보자 추천 권한을 대학 구성원(교수, 직원, 학생 등)에게 부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 의견이 82.2%를 차지했고, 부정적 의견은 10.8%에 불과했다. 반면 정이사 후보자 추천 권한을 전현직 총장 및 이사에게 부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6.4%가 반대했으며, 찬성 의견은 8.8%에 그쳤다.
 
 평택대학교 평교수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학교법인에 제출했으며, 교육부에도 공문으로 통보했다.
 
 평교수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립학교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바와 같이 대학 구성원과 학생, 시민사회단체, 학부모 등의 의견을 반영하여 대학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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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학교 임시이사 체제 “대학 정상화 도움 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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