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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29 15:46
무관중 비대면 공연... 유튜브 채널 통해 다시 볼 수 있어
▲ 2020 평택농악 정기발표 공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11-2호로 지정된 웃다리 평택농악이 7월 26일 무관중 비대면 공연으로 ‘2020년 국가무형문화재 평택농악 공개행사’를 가졌다.
평택농악보존회(회장 조한숙)는 해마다 초파일을 전후로 정기발표 공개행사를 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공연을 선택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시민과 함께 했다.
공연에서는 ‘코로나19 극복 응원 공연’을 시작으로 평택농악의 ‘사방굿’과 ‘고사굿’에 이어 ‘진주삼천포농악’의 무형문화재 초청공연, ‘좌수영어방놀이’ 무형문화재 초청공연, 평택농악보존회의 발표공연이 진행됐다.
조한숙 평택농악보존회장은 “우리는 예로부터 신명과 흥을 통해 고난을 털어내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힘을 얻곤 했다. 우리 민족이 고난을 이겨내는 지혜로운 삶의 방식”이라며 “오늘 평택농악의 신명 나는 한판이 코로나 19라는 긴 고난의 터널을 뚫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모두의 발걸음에 힘이 되길 기원한다”고 공연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평택농악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hannel/UC74FEv6YwrLbMiiYMs-nBjQ)을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농악보존회(☎ 031-691-0237)로 문의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a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