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공개 시민대토론회 통해 대학 정상화방안 조속히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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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금요포럼(공동대표 김종기·김훈)은 지난 6월 26일(금) 비전동 카페모모에서 열린 101차 포럼에서 100일 이상 직원노조 파업이 계속되고, 2018년 연말 임시이사 파견과 작년 초 신임총장이 선임된 이후에도 정상화에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평택대학교 사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는 평택대학교 직원노조 이현우 지부장, 이계안 2.1지속가능재단 설립자, 공재광 전 평택시장, 박환우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 윤호섭 사진작가, 금요포럼 김종기·김훈 공동대표, 성주 포럼부대표, 정국진 포럼간사 등 10여명이 참석하여 ▶평택대학교 정상화 방안 ▶동방평택복지타운 갈등해소 방안 ▶쌍용자동차 정상화 방안 ▶안성천수계 자전거도로 개설 등 지역현안들을 논의했다.
 
 이현우 평택대학교 직원노조 지부장은 “평택대 임시이사회와 학교총장측은 직원노조가 구 세력 복귀를 위해 정치적 파업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지만 우리는 구 재단의 잔재척결을 위해 계속 노력해 왔으며, 오히려 교수노조가 어용노조를 자처하며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임시이사회와 총장측은 무리한 소송을 이어가며 노조를 탄압하지만 우리는 여러 심판과 소송에서 이기고 있다. 100일을 넘어선 파업에 대해 협상할 주체는 나서지 않고 대화는 막혀 있다. 공개적인 토론회를 통해 평택대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누가 심판을 해주었으면 하는 답답한 심정”이라고 주장했다.
 
 이계안 2.1지속가능재단 설립자는 “학내 구성원들이 스스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 최대 피해자인 학생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임시이사회와 학교총장은 그동안 무엇을 했나? 평택대는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대학으로서 시민사회와도 소통하며 함께 발전하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법적, 경영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임시이사회(장)는 학칙과 규정 등 법질서를 지키며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재광 전 평택시장은 “구 재단이 물러나고 신임총장이 선임되면서 경쟁력이 생기고 관행이 바뀔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오히려 갈등이 커지면서 시민의 우려가 크다”면서 “학교 집행부가 구 재단의 문제점을 일소하고 대학 내 구성원들을 아우르면서 대학발전에 매진해야 하고, 대토론회를 통해 학내구성원들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과도 허심탄회하게 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기 금요포럼 공동대표는 “선악 논리보다는 대화를 통해 이해조율이 있어야 하며, 학생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시민들은 투명한 진실을 알고 판단하기 위해 학교 측이 주최하는 대토론회가 조속히 열릴 수 있기를 바라며, 현사태의 해결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평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요포럼은 지난 6월 19일 100회를 맞아 정장선 평택시장을 초청하여 배다리 생태공원 및 안성천 관리방안, 미세먼지 저감방안, 교통·교육·문화 분야와 주요 시정 성과를 청취하면서 질의응답을 갖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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