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1993년 개교한 평택지역 유일 성인 초·중등학력인정 기관
 
 
상록평생학교.png
 
 평택시민아카데미 상록평생학교(교장 이한칠)에서는 지난 5월 실시된 1차 고졸 검정고시에 5명의 성인학습자가 최종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초 4월에서 한 달 연기해 5월에 고졸 검정고시가 실시됐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올해 상록평생학교 중학과정을 졸업하고 고교과정에 바로 응시한 2명의 성인학습자도 최종합격의 영예를 안았으며, 특히 올해 79세인 이군자씨가 5번의 도전 끝에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이군자씨는 “고등학교 과정은 어려워서 5번이나 도전했다. 최종 합격 소식을 접하고 눈물이 났다. 일제말기에 태어나 전쟁의 혼란 속에 제때 공부를 못한 것이 늘 한이었다”면서 “상록학교에서 교장선생님과 여러 자원교사 선생님들이 잘 지도해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올해 미대에 입학해 한국민화를 더 배우고 싶다.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평택시에도 감사드린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원봉사교사가 중심이 된 상록평생학교는 1993년 개교한 평택지역 유일의 성인 초등·중등학력인정 기관으로, 지난 27년간 250여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 소외계층 평생학습에 힘써오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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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상록평생학교, 고졸검정고시 5명 최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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