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정책지원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세계적 규모 항만 성장
 
 
평택시사.jpg
▲ 평택항 컨테이너부두 
 
 평택항은 부산항, 인천항 대비 개항이 110~120년 이상 늦은 신설 항만이다. 항만의 기능측면에서 볼 때 당초 인천항의 대체항인 기업전용의 공업지원 항으로 시작해 2000년대에 들어 상업적 기능을 시작했다.
 
 평택항 발전사의 특징은 우리나라의 여타 항만에서 보여주고 있는 해운·항만 발전사와는 근본적으로 상이하다. 타 항만들은 국가(중앙정부)가 처음부터 주도적으로 육성했으나 평택항은 지자체의 선도적 역할과 노력에 기인한 바가 크며, 중국의 경제성장 즉 중국효과와 같은 외부요인에 의한 필요성이 작용했다는 점이다.
 
 부산·인천·광양·울산 등 타 항만들은 국가의 항만정책과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의거한 시대적 정책지원과 국가 경제발전에 편승했거나 국가정책에 부합된 집중적인 개발에 힘입은 바가 크다.
 
 그러나 평택항이 타 항만들처럼 시대적 정책지원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단기간 내에 세계적 규모의 항만으로 성장한 이면에는 2000년대 들어 급성장한 중국의 고도성장의 수혜를 직·간접적으로 받았다는 점이다.
 
 이른바 ‘중국효과(chinaeffect)’로 인해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이 급속하게 늘어났고 이 과정에서 평택항의 역할과 비중 또한 상대적으로 신장되면서 발전 계기가 만들어 졌다. <참고문헌: 평택시사(평택시사편찬위원회 펴냄)> ※ 다음호(541호)에서는 ‘평택시의 항만정책과제 추진 주요 성과’가 이어집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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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史로 보는 ‘평택항 발전의 역사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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