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수 시인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바람에 휘날리며 오고 있을 너
바람에 휘날리며 오고 있을 너
무지개 같은 빛을 상상하며
네가 오기를 기다리는 나
네가 오기를 기다리는 나
이쁜 꽃묶음 가슴 가득
열어젖힌 순수 물결
깊은 강물처럼 더디게 흐른다.
열어젖힌 순수 물결
깊은 강물처럼 더디게 흐른다.
널 만나야 하는
흰구름이 무리지어 지나간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에
흰구름이 무리지어 지나간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에
■ 프로필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전) 평택여고 등 국어교사(21년), 국제대학교, 가천대학교 외래교수(11년), 시인 ‘월간 문학바탕’ 등단, 현) 피어선 문우회장, 한국문인협회 회원, <세미책> 공동대표, 문학바탕 서경지회장, 저서) 시집 ‘너를 기다리는 동안에’, 동인지 ‘시와 에세이 9~14호’, ‘시와 빛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