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개학 이후 감염증 학교 내 유입·차단 위해 총력

휴원으로 어려움 겪는 영세학원 특례 보증 대출
 
 
교육부.jpg
 교육부는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신학기 개학 준비추진단’을 구성하고, 시도교육청과 함께 개학 전후 학교 방역 및 위생 관리, 학생 학습지원 대책 등 개학 전 준비사항을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 학교 방역 강화
 
 교육부는 보건당국 등과 협의하여 개학 이후 감염증의 학교 내 유입 및 감염 차단을 위한 ‘학교방역 가이드라인’을 보완·배포한다.
 
 가이드라인에는 학교 시설 소독 및 방역물품 비축 활용, 수업환경 및 시설 위생관리, 학생·교직원 생활수칙·교육환경 관리, 발열검사 및 유증상자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이 담겨 있다.
 
 아울러 관계 부처의 협조를 얻어 유증상자 발생 시 활용할 보건용 마스크를 비축하고, 일반학생이 착용할 수 있는 면 마스크 등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단, 기저질환자 등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학교 내에 적용하여 책상 재배치(개인 이격거리 최대 확보) 및 급식 환경의 개선, 식사·휴식 시간 분리를 통한 학생 분산뿐만 아니라 교직원 활용 공간의 이격거리 확보와 소독제 비치 등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 원격 학습을 통한 학습공백 방지
 
 휴업의 장기화에 따른 학습 공백을 방지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원격 학습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간다.
 
 휴업 3주차(3.20.)까지 온라인 학급방을 통해 학습콘텐츠, 일일학습을 안내하는 등 온라인 학습 여건을 마련하고, 휴업 4주차(3.23.) 이후로는 휴업 종료 후 교육과정 운영에 대비하여 교사는 다양한 교과학습 프로그램 제공과 과제 제시 및 피드백 등을 통해 온라인 수업의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  긴급 돌봄 등 행·재정 지원
 
 긴급 돌봄과 학원 관리 등 학교 휴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과 적극 소통하여 맞춤형 대책을 시행한다.
 
 교육부는 개학연기에 따라 신설된 온라인 학습온 누리집에 긴급 돌봄 학생을 위한 ‘돌봄아이디어’ 코너를 신설하고, 유치원에서는 유아의 발달단계와 개정 누리과정과 연계한 '놀이와 쉼' 중심의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신청 요건을 완화하는 등 ‘(가칭)안전을 우선하는 학원’ 특례 보증 대출 상품을 3월 내 출시하여 장기 휴원으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영세학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아울러 학원에 대한 방역을 점검하고 감염병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는 등 시도교육청·지자체 등과 함께 학원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집에서도 긴급 보육을 실시하면서 유치원, 학교와 동등한 수준의 감염증 예방 조치 및 행·재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로 휴업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학습결손, 돌봄 공백 등이 발생하지 않고 개학 후 정상적인 학교로의 복귀를 위해 제반사항들을 촘촘하게 준비해 나가겠다”며 “긴급한 상황 속에서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하여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4976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교육부, 개학 준비 및 학습공백 방지 대책 발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