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안전한 먹거리 위해 GMO 제품 표기 시행해야”
 
 
두레생협.jpg
 
 평택두레생협(이사장 박은경) 환경생태동아리에서는 16일 오전 10시~12시 평택시립 세교도서관에서 유기농문화센터 오로지 전임교수를 초청해 ‘슬며시 다가온 GMO(유전자 변형개체) 재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오로지 전임교수는 ‘한국의 GMO 재앙을 보고 통곡하다’ 저자로, GMO 없는 바른먹거리국민운동본부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강연에서 오로지 교수는 “우리나라는 90년대 중반부터 GMO 수입 1위 국가가 되면서 불임, 대장암, 유방암, 자폐증, 성조숙증, 선천적 기형아, 만성적 질병이 증가하고 있다”며 “GMO 수입 1위인 우리나라는 GMO 완전 표시제를 실시해야 하며, 최소한 식재료와 과자 등에 GMO 제품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이 식품 GMO 섭취와 연관성이 있다”면서 “물론 한국의 인구감소가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GMO에 많이 함유된 글리포세이트가 여러 가지 질병들을 일으킨다는 과학적 자료가 확립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오 교수는 “GMO의 특징은 서서히 몸에 해로운 작용을 하여 심한 질병이 일어나더라도 GMO가 원인이라는 것을 쉽게 파악하지 못한다”며 “GMO 수입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우리는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환경생태동아리 관계자는 “GMO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점들을 오로지 교수님의 강연을 통해 정확히 알 수 있었다”며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선택을 위해 GMO 표기제가 빨리 시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두레생협은 안전한 먹을거리를 통해 더 나은 생활과 세상을 만들고, 자연과 더불어 이웃과 함께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비영리법인 소비자생활협동조합으로, 4,000여명의 조합원과 5개의 친환경 생활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4890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평택두레생협, ‘GMO 재앙과 대응책’ 강연 실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