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10월 21~26일 평택시청 로비 “진솔한 이야기 담겨”
 
 
남부하나센터 전시회.jpg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센터장 소태영)는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평택시청 1층 로비에서 북한이탈주민과 남한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내 마음의 폰시학교’ 일환으로 시와 사진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폰시학교는 통일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전시회 이후에는 참가자 11명이 그동안 창작한 시들을 묶어 ‘북한이탈주민과 남한주민의 토닥토닥 사랑노래’라는 부제로 <비 꽃>이라는 시집을 출간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와 시집출간은 시라는 형식을 통해 남북한 주민들의 삶을 따뜻하게 바라보면서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냈으며, 서로의 삶에 공감해 온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시에 담겨있다.
 
 함께 시를 공부한 남한주민 이미숙 씨는 “20년 동안 시를 잊고 살았던 내게 폰시학교는 지난 상처들을 치유하는 과정이었고, 북한이 고향인 분들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북한이탈주민 A씨는 “낯설음과 외로움을 함께 안고 시작한 제2의 인생길이었다. 시 한편이 상처를 치유하게 했고, 분단 없는 하나의 조국을 알게 했다”고 말했다. 
 
 고경빈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은 “이번 시 쓰기를 통해 북한이탈주민과 남한주민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시집에 실린 시를 매개로 서로를 이해하는 공감의 크기를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태영 경기남부하나센터장은 “북한이탈주민과 남한주민이 시라는 문학 장르를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며 “남북 주민의 마음 속 울림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는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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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하나센터, ‘내 마음의 폰시학교’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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