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1931년 건설 “길이 13m, 폭 5.4m, 철근콘크리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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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곡교를 새겨넣은 명문(2013)
 
 철도가 건설되고 신작로가 놓이면서 곳곳에 교량(橋梁)이 건설됐다. 특히 바닷물이 내륙 깊숙이 들어오고 40여 개의 하천이 흘렀던 평택지역에서 교량은 육로교통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였다. 초기에는 주로 목교(木橋)가 건설됐다.
 
 국도 1호선으로 안성천을 건너가는 평택교(현 군문교)와 국도38호선 궁안교도 처음에는 목교였다. 그러다가 1930년 평택교를 콘크리트로 건설했고, 궁안교는 1930년에 수리했다가 1938년 콘크리트로 다시 건설했다. 국도 39호선 청북면 현곡2리에는 현곡교가 1931년(소화 6) 건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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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북면 현곡2리 현곡교(2013)  
 
 현재 다리 아래쪽 면석에 ‘소화 6년 11월’이라는 명문이 남아있다. 규격은 길이 13m 폭 5.4m가량이며 철근콘크리트 구조였다. 1980년대 이후 광케이블 공사와 아스팔트 공사 등으로 상판 쪽이 덧대어졌지만 본래의 형태를 거의 간직하고 있다.
 
 현재 현곡교는 국도 39호선에서 신포시내로 진입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참고문헌: 평택시사(평택시사편찬위원회 펴냄)> ※ 다음호(505호)에서는 ‘삼계리 옹포 공출미 수납창고’가 이어집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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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史로 보는 ‘국도 39호선 청북면 현곡2리 현곡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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