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최 시인 “시업(詩業)에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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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호문학상 본상을 수상한 최재영(오른쪽 두 번째) 시인
 
 평택 시원문학동인회에서는 동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재영 시인이 올해로 29회를 맞는 전국 성호문학상에서 시집 ‘꽃피는 한 시절을 허구라고 하자’가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성호문학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가 주관한 ‘제29회 성호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일 오후 5시 신안산대학교 국제교육관 국제홀에서 개최됐다.
 
 안산문인협회는 성호 이익 선생의 현실 참여 철학을 인식시키고, 실용정신을 기리는 실학의 고유 유산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제29회 전국성호문학상 공모를 지난 10월 15일까지 진행했으며, 전국에서 200편이 응모해 예심을 거쳐 최재영 시인이 본상을 수상했다.
 
 성호문학상을 수상한 최재영 시인은 “오래전 역사 속의 인물로만 알고 있다가 작품집 응모를 하면서 그(이익 선생)의 생애를 들여다보았다”며 “삶의 한복판에서 치열하게 부대끼며 온몸으로 생을 치러 낸 이익선생의 업적과 그의 고뇌와 열망이 사슴 시리게 다가왔다. 학문을 게을리 하지 않은 그의 생전의 행보처럼 시업(詩業)에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동범 심사위원은 “최재영 시집 ‘꽃피는 한 시절을 허구라고 하자’는 역사를 호명하며 삶과 세계의 상처를 이야기한다는 점이 돋보였다”면서 “작품에 드러나는 사회성, 역사성이 문학적 수사와 잘 어우러진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최재영 시인은 시원문학동인회장, 한라일보·강원일보·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으며, 시집 ‘루파나레라’, ‘꽃피는 한 시절을 허구라고 하자’를 출간한 바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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