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산지 지역과 안성천·진위천 등 하천변에서 많이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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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계교란종 붉은귀거북 <사진출처 = 평택시사>
 
 ‘파충류(爬蟲類)’란 척추동물의 한 강(綱)으로 육상 생활에 적합한 체제를 갖고 있으며 피부는 표피가 변화한 비늘로 덮여 있다. 꼬리는 길고 사지는 짧은 것이 보통이나 뱀의 경우 사지는 퇴화했다. 지구상에 있는 현생 파충류는 약 6,000여 종이며, 크게 옛도마뱀목(1종)·거북목(213종)·악어목(21종)·뱀목이 있고 뱀목은 도마뱀류(3,000종), 뱀류(2,700종) 등으로 나눈다.
 
 평택지역 파충류는 무봉산·부락산·덕암산·오봉산·고등산 등 산지 지역과 안성천·진위천·오산천 등지의 하천변에서 많이 관찰되고 있다. 유혈목이·쇠살모사·능구렁이·황구렁이·누룩뱀·무자치·줄장지뱀·아무르장지뱀·자라·붉은귀거북 등 5과 10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충류 중 장지뱀류는 묵정밭 주변과 도로변, 등산로 주변의 양지 바른 곳 돌 밑에서, 뱀류는 저지대의 임연부 일대와 묵정밭, 등산로 주변에서, 자라와 붉은귀거북은 평택호 물줄기와 주변 저수지에서 확인되고 있다.
 
◇ 붉은귀거북-생태계교란야생동물
 
 생태계교란야생동·식물은 외국에서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유입돼 생태계 균형에 교란을 가져오거나 가져올 우려가 있는 야생 동·식물로 환경부장관이 지정한다.
 
 붉은귀거북은 최근 개체수가 줄어들었지만 진위천, 안성천 등지에서는 아직 확인되고 있다. 북미가 원산지로 종교적인 방생이나 애완용 동물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자연에서 활동하게 되면서 토종 붕어·미꾸라지·피라미뿐만 아니라 개구리 등 양서류까지 잡아먹어 생태계 교란을 불러오고 있다. <참고문헌: 평택시사(평택시사편찬위원회 펴냄)>
 
※ 다음호(468호)에서는 ‘평택의 파충류 ②’가 이어집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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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史로 보는 ‘평택의 동물 - 파충류 5과 10종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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