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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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에고 지음 | 자화상 | 2018년 1월 12일 출간
 
 
 3만 4천 명의 독자가 공감하는 투에고의 가장 진솔한 위로 “상처받은 자아, 치유하는 자아, 내면에서 일어나는 ‘두 개의 자아’”라는 뜻을 필명에 담은 투에고는 자그마치 3만 4천 명의 독자가 공감하는 글을 써내는 인기 작가다. 왜 많은 사람들이 그의 글을 통해 위로를 받을까? 어찌 보면 평범한 일기 같고, 어찌 보면 내 마음을 꿰뚫어보는 촌철살인 같은 담담한 글이 독자를 사로잡기에, SNS상의 수많은 글들 속에서도 어마어마한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이다.
 
 해소하지 못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투에고는 그가 바라던 대로 어느새 글로써 다른 사람의 상처까지 들여다보고, 보듬어주고 있다. 그는 <무뎌지는 것>을 통해 자신 내면을 더 깊이 살펴본다. 그리고 용기 내어 가장 솔직하게 자신을 직면한다. 좋은 혹은 나쁜 사람을 대하는 태도, 꿈을 꾸고 또 포기하는 과정, 이미 잊었던 누군가를 떠올리는 시간, 지극히 이기적인 진심, 그리고 다시 피어나는 작은 희망까지도 글로써 마주한다. <무뎌지는 것>은 이 글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를 돌아보게끔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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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의 소통] 무뎌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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