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량 투신 자살예방 시설물 설치 위해 협의체 구성 필요” 


권영화 시의원.JPG

▲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는 권영화(오른쪽 두 번째) 의원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원은 지난 8월 27일 평택시 관내 자살예방을 위해 기관별 추진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영화 의원을 비롯해 평택경찰서 황인학 교통과장, 범죄예방 진단팀(CPO) 김무석 경위, 김충수 경사 및 변상용 원평동장 등이 참석했다. 

 권영화 의원은 “최근 우리나라 자살률이 2015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했다”며 “여기에 더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우울과 불안을 겪는 ‘코로나 우울’을 경험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자살 시도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권영화 의원이 보고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평택시 관내 9개 교량에서 총 28건의 투신이 있었으며, 이에 따라 권 의원은 교량 투신 자살예방을 위해 기관별 추진사항을 논의한 후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소방 및 수원국토관리사무소와 협력해 평택대교 자살예방 시설물 설치 ▶팽성대교 교량확장 일정에 맞춰 원통형 회전난간 추가 설치 및 높이 상향 조정 ▶평택호 관광단지 내 자전거도로 투신방지 난간·보안등 설치 ▶군문교 난간 상단 자살방지 화분 및 원통형 회전난간 설치 등을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권영화 의원은 “앞으로 교량 투신 자살예방 시설물 설치를 위해 관련 협의체 구성 및 운영예산 확보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며 “시설물 설치를 위해 통·리장 회의 및 간담회 등을 통해 당위성 등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권영화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가 이어지는 요즘, 자살예방과 시민 안전을 중요한 지표로 삼아 안전대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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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화 평택시의원, 자살예방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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