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미군부대 앞, 평택역’ 새로운 문화 공간 조성 전문가 컨설팅


젊은 문화의 거리.jpg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7일 ‘젊은 문화의 거리 사업(미군부대 앞과 평택역 등 문화적 도시 공간 조성 사업)’ 중장기 전략 마련을 위해 외부 전문가 초청 현장컨설팅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전문가 컨설팅은 미군 주둔 등 지역 특수성·정체성을 기반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외부 전문가인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 한국거리예술협회 이란희 대표가 참여했으며, 미군 측 실수요자 의견 반영을 위해 평택오산공군기지 현역 장병 및 미군부대 공보관도 함께 참석했다.

 현장컨설팅에서 외부 전문가들은 관련부서(기관)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으며, 젊은 문화의 거리 사업 장소인 팽성로데오거리, 팽성예술인광장, 신장쇼핑몰, 평택역 주변 등을 점검했다.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이어진 간담회에는 정장선 시장 및 관계부서·기관장(한미국제교류과, 문화예술과, 관광과, 도시재생과, 평택역정비추진단, 국제교류재단, 문화재단)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컨설팅에서 드러난 문제점 진단 및 사업 방향에 대한 자문을 얻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의견으로는 ▶평택시만의 특별한 스토리와 예술이 결합된 공연 발굴 ▶체험을 파는 쇼핑 도입을 통한 미군부대 앞 상권 특화 ▶지역 해석을 통한 핵심 콘셉트 집중 ▶시범사업과 실험을 통한 가능성 있는 콘텐츠 발굴 방안 등이 제시됐다.

 대중문화평론가 김작가는 “청년문화의 핵심인 ‘놀이’ 문화에 집중해야 자연스럽게 젊은층이 유입되고 지역만의 문화를 형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거리예술협회 이란희 대표는 “평택의 통합적 이미지와 콘텐츠가 부족한 현실이며, 젊은 청년기획자들과의 지속적 소통을 통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3월 착수하는 ‘젊은 문화의 거리 조성 5개년 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연차별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관계부서·기관 T/F, 전문가 회의 등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일상 속 문화공간조성 및 새로운 지역문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젊은이들이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한 중장기 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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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젊은 문화의 거리’ 전문가 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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