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5회 정례회 및 12회 임시회 통해 시정 발전 위한 방향 제시
 
“초심 잃지 않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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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의회 권영화 전반기 의장 
 
 평택시의회 권영화 전반기 의장은 전문성 있는 의안 심사를 위해 기존 의회운영위원회, 자치행정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3개 상임위원회 체제에서 복지환경위원회를 신설하면서 소관 업무를 세분화하여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조례·규칙안 314건 중 131건을 의원입법으로 추진하면서 시민, 단체, 전문가가 참여하여 의견을 반영하는 주민 밀착형 의정을 이끌어왔다. 21일 권영화 전반기 의장을 만나 ▶전반기 의회 총평 ▶의정활동 계획 ▶평택시 중요 현안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권영화 전반기 의장 “시민 삶의 질 위해 최선 다하겠다”
 
- 전반기 의장을 지내셨는데, 전반기 의정생활 감회를 말씀해 주십시오
 
 2010년 평택시의회 의회에 입성한 이후 매일 시민의 곁에서 소중한 목소리를 듣고자 발로 뛰며 쉬지 않고 달려온 시간의 연속 이었습니다.
 
 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3선의원을 지내면서 제8대 평택시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영광스럽고도 막중한 책임을 지난 2년간 수행하였습니다. 때로는 꾸중으로 부끄럽기도, 때로는 기쁘고 보람찬 일들도 많았습니다. 의장이라는 소임의 무거움과 중요성을 절감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하며 시민을 위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 시민의 참 뜻을 바르게 대변하고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다짐을 말씀드렸습니다.
 
 임기를 마무리한 지금 스스로 그 다짐을 온전히 지켰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2년간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 만큼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전반기 평택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며 성과를 이루고 시련을 극복하며 한발 한발 전진해왔습니다. 이제 그 역할을 이끌어줄 소임을 후반기 의장단에게 맡깁니다. 새로운 의장단과 의원 모두가 화합하여 시민에게 헌신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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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과 전반기 의회에 대한 총평을 말씀해 주십시오
 
 제8대 평택시의회는 의원들이 대부분 초선의원으로 다소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으나, 열정과 의욕을 가지고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항상 배우려는 자세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무엇보다 전문성 있는 의안 심사를 위해 기존 의회운영위원회, 자치행정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3개 상임위원회 체제에서 복지환경위원회를 신설하여 후반기에는 4개 상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상임위원회의 소관 업무를 세분화하고 전문화함으로써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한 것은 전반기 의회의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제8대 전반기에는 2년 동안 평택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자 총 5회의 정례회와 12회의 임시회를 통해 시정 발전을 위한 대안과 그 방향을 제시하고, 조례·규칙안, 예산·결산안 등 총 495건의 안건을 처리하였습니다.
 
 특히 조례·규칙안 314건 중 약 42%인 131건을 의원입법으로 추진하면서 누구나 공감하고 실행력을 갖춘 조례가 제정되도록 시민·단체·전문가가 참여하여 의견을 반영하는 주민 밀착형 의정이라는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또한 전반기 동안 총 87개소의 주요 거점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문제점 지적과 시설 내 위험요소 등을 면밀히 체크하는 등 현장에서 시민 안전과 대안을 찾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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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기에는 어떤 의정활동을 펼치실 것인지?
 
 이제 의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한 명의 시의원으로 돌아가 남은 임기 동안 평택시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도시공원 조성을 통해 푸른하늘 맑은평택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문화예술 육성을 통해 평택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쓰겠습니다.
 
 또한 지역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 자치 분권의 실현, 지방정치의 발전을 퇴보시키는 정당공천제 폐지, 소외되고 있는 농업·농촌 살리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전력질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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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평택시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은?
 
 현재 평택시는 항만배후단지 조성, 첨단 산업단지 개발, 고덕 국제 신도시 개발, 삼성·LG 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인구 53만을 바라보는 대도시로 발전했지만 도시 기반시설은 상당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되면서 가계부채 증가와 청년실업률 증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쟁력 저하 등으로 서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어느 하나 중요하고 시급하지 않은 현안이 없겠지만, 도시 기반시설의 확충과 서민 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에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집행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민생 안정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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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계속되는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주신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내어 소중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따뜻한 격려와 관심, 따끔한 꾸중, 애정 어린 조언으로 이끌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평택 시민의 행복을 위해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 듣고 발로 뛰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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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평택시의회 권영화 전반기 의장 “주민 밀착형 의정 펼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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