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문화예술 활성화 위해 17개 분야 총 사업비 28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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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위기 극복을 염원하며 만든 소풍정원 벽화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해 돼지열병부터 시작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인의 활동 지원 및 시민들의 문화·예술 공연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기 위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평택시는 6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공연을 비롯하여 생활 속 공연 두기 등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3일~26일까지 경기도와 평택시가 함께 주관해 평택시 서부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예술단체 30팀이 참가하는 ‘경기 방방콕콕! 평택 예술인의 날’ 공연 영상을 촬영한다. 공연은 유튜브 ‘경기예술방송국’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이어 관내 초·중 및 특수학교 13개교를 찾아가는 ‘마수리 교실 극장’은 매월 마지막 주 ‘경기문화의 날’ 사업으로 7월말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미협력과와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시민들과 주한미군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7월말부터는 코로나19로 고생하는 한·미 양국 의료진을 찾아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찾아가는 덕분에 카페’와 함께 주한미군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와 렌탈하우스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가 진행된다.
 
 또한 지난해 10월 송탄쇼핑몰로와 팽성 로데오 거리에서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던 ‘젊은 문화거리’도 준비 중이며, 8월말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한여름밤 랜선 음악회’는 한·미 주요 지휘관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TV 등으로 송출해 시민들과 온라인에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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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거리두기 공연에 나선 퓨전국악 ‘앙상블 수’
 
 아울러 올해 4월부터 업무를 개시한 평택시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하는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달 26일부터는 지역 미술인 50명이 ‘내일을 그리는 희망 담벼락’ 벽화를 제작하여 전시하고 있다. 소풍정원을 시작으로 8월말까지 배다리공원, 안중현화 근린공원, 이충분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순회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을 보인다.
 
 이밖에도 문화예술과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17개 분야 총 사업비 28억원을 지원하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별 예산은 ▶음악분야(8천2백만 원) ▶국악분야(4천만 원) ▶미술분야 (8천3백만 원) ▶사진분야(6천6백만 원) ▶문학분야(2천3백만 원) ▶연극분야 (7천만 원) ▶무용분야(1천만 원) ▶영화분야(2천만 원) ▶연예분야(4천5백만 원) ▶평택호예술관 프로그램(4천2백만 원) ▶문화지대기반활성화(7억4천2백만 원) ▶시민예술단(2억 원) ▶기획공연(1억8천만 원) ▶지역축제(8억9천5백만 원) ▶문화의 날(1억4천만 원)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1억9천6백만 원)으로 평택예총 및 8개 지부와 평택문화원, 평택시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정장선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이 침체되고 생계의 위협까지 이르는 상황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에 적극 대응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께 위로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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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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