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평택대 직원노조는 노동운동 명예를 훼손시키고 있다”
 
“임시이사회, 평택대 정상화 위해 구 비리재단 세력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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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대학교 정문 
 
 전국교수노동조합 평택대학교지회(이하 교수노조)는 6월 22일 성명서를 통해 “평택대 직원노조는 임시이사체제 흔들기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교수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평택대학교 교수들은 2017년 2월에 교수회를 결성하여 민교협(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평택대학교 정상화촉구지역대책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2018년 11월에 조기흥 족벌체제 36년간의 굴욕을 종식시켰다”며 “직원노조는 교육부 실태조사로 밝혀진 구 재단의 비리척결을 위해 2018년 11월에 파견된 임시이사에게 총장이 수시로 바뀌는 혼돈기간에 협상한 단체협약을 그대로 인정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평택대 직원노조는 2017년 8월에 결성되었고 11월에 민주노총에 가입했으나, 조기흥 족벌체제에 대해 단 한 번의 비판이나 단체행동을 임시이사 파견 전까지 한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직원노조 조합원은 대학민주화를 요구하는 교수를 폭행했고, 조합원들은 교수회 천막을 강제 철거했으며, 위원장은 노동운동의 정신을 지키라는 요구에 민주노총 탈퇴를 외쳤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시이사회는 교수회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만 조사한 교육부의 실태조사를 보완하기 위해 2019년 1월에 법인종합감사를 실시했다. 평택대 직원노조위원장은 조기흥 조카사위, 조기흥을 최측근에서 장기간 보좌한 비서와 대외 협력팀장, 회계비리로 징계회부 된 전 총무과장 등과 감사거부를 공모했다”며 “감사자체를 거부할 명분이 없으니 감사를 위한 PC수거 등을 문제 삼았고, PC수거는 감사를 시작하자 조기흥 족벌체제 장기간의 회계책임자 직원이 자신의 PC를 외부로 반출하여 하드드라이브를 교체한 사건 발생 이후의 조치”라고 입장을 밝혔다.
 
 평택대교수노조는 “임시이사회는 평택대학교 정상화를 위해 40년간 지속된 구 비리재단의 중심세력을 제거했다”면서 “평택대 교수노조는 조기흥 족벌세력에 의해 구축된 왜곡된 형태의 임금구조의 정상화를 위한 직원노조의 교섭을 지지한다. 그러나 대학정상화를 위해 파견된 임시이사체제 흔들기는 중단하시기 바란다. 평택대 교수노조는 직원노조가 노동운동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구 비리재단의 복귀를 돕는 행위를 계속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전국교수노동조합 평택대학교지회 성명서 <전문>
 
 평택대 직원노조는 임시이사체제 흔들기를 중단하라!
 
 평택대 직원노조는 노동운동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있습니다.평택대학교 교수들은 2017년 2월에 교수회를 결성하여 민교협(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평택대학교 정상화촉구 지역대책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2018년 11월에 조기흥 족벌체제 36년간의 굴욕을 종식시켰습니다.
 
 평택대 직원노조는 2017년 8월에 결성되었고 11월에 민주노총에 가입했으나, 조기흥 족벌체제에 대해 단 한 번의 비판이나 단체행동을 임시이사 파견 전까지 한 사실이 없습니다. 오히려 직원노조 조합원은 대학민주화를 요구하는 교수를 폭행했고, 조합원들은 교수회 천막을 강제철거했으며, 위원장은 노동운동의 정신을 지키라는 요구에 민주노총 탈퇴를 외쳤습니다.
 
 직원노조는 교육부실태조사로 밝혀진 구 재단의 비리척결을 위해 2018년 11월에 파견된 임시이사에게 총장이 수시로 바뀌는 혼돈기간에 협상한 단체협약을 그대로 인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단체협약은 조합원을 사측 교섭위원으로 내세워 조합원끼리 교섭하고 체결하려는 전대미문의 사건이었습니다. 직원노조는 발표문에서 임시이사회에게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으면 구재단의 복귀를 도울 수 있다고 예견했습니다.
 
 평택대 직원노조는 구 비리재단 적폐행위 감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했습니다. 임시이사회는 교수회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만 조사한 교육부의 실태조사를 보완하기 위해 2019년 1월에 법인종합감사를 실시했습니다. 평택대 직원노조위원장은 조기흥 조카사위, 조기흥을 최측근에서 장기간 보좌한 비서와 대외협력팀장, 회계비리로 징계회부된 전 총무과장 등과 감사거부를 공모했습니다.
 
 이들은 감사를 파업의 기회로 판단했습니다. 감사자체를 거부할 명분이 없으니 감사를 위한 PC수거 등을 문제 삼았고 교육부 진정을 예고했습니다. PC수거는 감사를 시작하자 조기흥 족벌체제 장기간의 회계책임자 직원이 자신의 PC를 외부로 반출하여 하드드라이브를 교체한 사건 발생이후의 조치입니다.
 
 평택대 직원노조는 대학민주화를 처음부터 주도하여 조기흥에게 고소당하고 직원노조 조합원에게 폭행당한 교수가 승진조건이 충족되었음에도 탈락된 불공정행위를 바로 잡은 사실을 비리인 것처럼 호도하며 교육부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교수회는 임시이사파견이후 조기흥 족벌체제하에서 고의적 승진누락 등 불공정대우 사건을 접수받아 대학본부에 전달했고, 법인종합감사위원회는 고의적으로 승진 누락된 교수들의 지위회복이 대학정상화의 일환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평택대 직원노조는 사학적폐세력의 전형적인 행위인 임시이사체제 흔들기를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평택대 임시이사는 파견 직후에, 1. 조기흥 하수인으로 구 재단비리를 온존시켰던 총장을 해임했고, 2. 구 재단이 임용비리 및 회계부정으로 교육부 중징계 조치를 받았으나 징계하지 않았던 조기흥의 자녀인 기획본부장과 법인사무국장을 해임했으며, 3. 사립학교법 개정을 즉시 적용시켜 비리로 임용된 조기흥 자녀를 해임했습니다. 임시이사회는 평택대학교 정상화를 위해 40년간 지속된 구 비리재단의 중심세력을 제거했습니다.
 
 평택대 교수노조는 조기흥 족벌세력에 의해 구축된 왜곡된 형태의 임금구조의 정상화를 위한 직원노조의 교섭을 지지합니다. 그러나 대학정상화를 위해 파견된 임시이사체제 흔들기는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평택대 교수노조는 직원노조가 노동운동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구 비리재단의 복귀를 돕는 행위를 계속한다면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평택대학교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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