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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안성시의회, 도일동 고형연료 발전소 건립 반대한다!
작성일 : 20-05-20 13:55    
평택시의회 “평택시민 생명과 건강 직·간접적 위협 받아”
 
안성시의회, 20년간 128만 톤 고형폐기물 소각 “시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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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형연료(SRF) 발전소 건립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평택시의회 의원들
 
 평택시의회는 18일 평택시 도일동 SRF(Solid Refuse Fuel, 고형폐기물 연료) 발전소 건립 반대 성명서를 통해 평택시 도일동 내 고형연료(SRF) 발전소 건립 반대의견을 발표했다.
 
 평택시의회는 성명서에서 “지난 2018년 1월 8일 제1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합환경허가(배출시설 등 설치·운영허가) 반대 촉구 결의문’을 의결하여 고형연료 발전시설 허가를 강력히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해당 시설은 주민의견 수렴 없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형연료 발전시설은 폐합성수지 등 가연성 폐기물을 태워 열과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설비로, 가동이 되면 미세먼지는 물론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등이 배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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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고형연료 발전시설은) 환경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폐렴이나 기관지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여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평택시의회 의원 모두는 평택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보장을 위해 고형연료(SRF) 발전소 건립 추진을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의회는 성명서와 함께 ▶평택시의회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도일동 일원 고형연료 발전소 건립을 강력히 반대 ▶평택시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고형연료 발전소 건축허가를 반려 ▶환경부는 평택시 및 인근 지자체를 ‘고체연료 사용제한 지역’으로 지정하고, 평택시는 도시계획조례 규정 개정 등을 통해 향후 고형연료와 같은 발전 시설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마련 등 3가지 사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평택시 도일동 소각장 반대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평택안성 범시민 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SRF 소각장 건축 허가 반대 기자회견’을 통해 “평택과 안성의 시민들은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 함께 연대하여 SRF 소각장을 막아 내기 위한 결사적인 투쟁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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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 현관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 평택·안성 시민단체
 
 또한 “시민들은 정장선 시장이 시민 편에 서서 소송을 불사해서라도 소각장 건립을 막아야 한다고 요구한다”며 “50만 평택시민을 위해서 평택 도일동 SRF 소각장 허가를 반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근 지자체인 안성시 역시 도일동 SRF 소각장 건립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안성시의회는 제187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14일 ‘평택 도일동 SRF 소각장 건립 반대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성시의회 의원들은 결의안을 통해 “SRF 소각장 신청지는 행정구역상 평택시에 속하고 있지만 반경 2km 내에는 안성시 원곡면 9개 마을과 원곡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고, 편서풍의 영향으로 동쪽에 위치한 안성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20년간 128만 톤의 고형폐기물을 소각함으로써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 발암물질과 미세먼지 등의 피해를 안성시민이 직접적으로 떠안게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안성시의회는 인접 평택시가 안성시와의 상생 협력 차원에서라도 도일동 SRF 소각장 건립을 막아줄 것을 기대한다”며 “SRF 소각장 건축허가권을 가진 평택시는 안성시와의 상생 협력 및 공동 발전의 관점에서 안성시민의 입장을 헤아려 건설허가 신청을 반려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2018년 환경부로부터 SRF 열병합발전 허가 승인을 받은 태경산업㈜는 같은 해 10월 보도문을 통해 평택시 도일동에 추진 중인 사업은 폐기물종합재활용업으로 쓰레기 소각장이 아니며,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상의 통합허가를 받아 법적 안전성을 기하고 있어 대기오염 및 시민들의 건강, 생태계 파괴와 관계가 없고, 폐기물처리시설은 환경오염방지 목적상 건립이 더욱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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