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부적절 발언, 이재명 지사님과 시민 여러분께 죄송”
 
 
김동숙 시의원.jpg
 김동숙(사진) 평택시의원이 지난 4일 소집된 평택시의회 제2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해 “참 이재명이 나쁜 X이여”라는 욕설을 하면서 시의원 자질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김 의원은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이)생색내기용 도비보조”라며 “시장, 군수들에게 부담만 주는 이런 행정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 시·군의장단에서 도비보조사업은 기본 30% 이상 지원할 때 한다. 그런데 15% 밖에 안 되면, 참 이재명이 나쁜 X이여”라고 발언했다.
 
 김동숙 의원의 욕설 발언에 평택시민재단 이은우 이사장은 논평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속정당과 진영을 떠나 협력하고 노력해야 할 엄중한 시기에, 공개적으로 경기도지사에 대한 인신공격성 막말을 하는 것은 금도를 넘는 행위이고, 정당한 의정활동으로 보기 어렵다”며 “평택시 코로나19 극복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는 자리에서 경기도지사에 대한 인신공격 욕설은 시의원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것이며, 시민들에게 부끄러움을 주는 매우 부적절한 막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유를 떠나 욕설이나 막말을 용납할 시민은 없다”며 “김동숙 시의원의 자성어린 모습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동숙 의원은 6일 사과문을 통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이재명 지사님과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를 올린다”며 “심사를 진행하며 시·도비 매칭사업 관련 도비부담이 낮아 우리시에 부담이 될까 우려하여 지적하는 도중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개인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이번 실수를 교훈으로 삼고 앞으로 더욱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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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숙 평택시의원, ‘이재명 지사 욕설’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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