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16번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 누락 사실 밝혀져
 
“무관용 원칙 적용해 고발 등 강력 조치하겠다”
 
 
동선 누락.jpg
▲ 평택시청 외경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 누락과 자가 격리자의 격리 의무 위반에 대해 고발 등 강력 조치를 취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16번 확진자 역학조사 과정에서 일부 동선과 접촉자 누락 사실을 확인했으며, 시는 고의로 동선과 접촉자를 누락한 것으로 보고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가 격리 중 무단이탈한 A씨도 고발할 예정이다. 27일 미국에서 입국해 자가 격리 명령에 따라 격리 중이던 A씨는 이동 시 반드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경 신고 없이 집 앞 편의점을 방문하는 등 30여 분간 주위를 배회하면서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현행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고의로 동선을 누락·은폐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할 경우에도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동선과 접촉자를 은폐하거나 자가격리 의무 위반은 시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며 “평택시는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모두 형사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6번 확진자의 누락 동선과 접촉자는 현재 확인 중이며, 시는 확인 되는대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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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확진자 ‘동선 누락·자가격리 위반’ 고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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