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확진자 1명, 자가격리 47명, 능동감시 55명, 검사 중 1명

의심 증상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 최대한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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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한 정장선(왼쪽 두 번째) 평택시장
 
 평택시는 지난 1월 5일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고 20일 귀국한 장당동에 거주하는 시민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후 28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현재 평택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현황은 2월 4일 오전 8시 기준 ▶확진자 1명 ▶밀접접촉(자가격리) 47명 ▶일상접촉(능동감시) 55명 ▶검사 중 1명이며, 국내에서는 2월 4일 오전 9시 기준 확진환자 16명이다.
 
◆ 3개 방역대책반 편성 “일상접촉자 공무원 1:1 전담관리”
 
 현재 확진자로 판정된 A씨는 분당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음압 격리병상에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인 가운데 평택시는 권역별 24시간 방역대책반 3개반을 편성하여 확진자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들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접촉자들에게 체온계, 손 소독제, 마스크 등 위생세트를 배부하고,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로 분류한 후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 일상접촉자는 능동감시를 하고 있으며,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각 부서, 읍·면·동 유관 단체는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요식업·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 홍보물 배부 및 SNS·문자서비스 ▶지역별 현수막 게시 ▶LED전광판 표출 등 감염병 예방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전 부서는 책임을 갖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후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며 “의료기관 방문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평택보건소(☎ 031-8024-4331), 송탄보건소(☎ 031-8024-7280~3)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평택시, 방역물품 매점매석 방지 신고센터 운영
 
 평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마스크 등 방역물품 가격 폭등이 우려됨에 따라 1일부터 매점매석 방지를 위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장기화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들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으며, 매점매석에 따른 가격 폭등도 배제할 수 없어 이와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시는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마트, 편의점, 약국 등 매장을 중심으로 가격 동향을 살피는 한편, 권역별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신고를 받거나 매점매석 적발 시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현행법상 매점매석을 하다 적발될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종료 시까지 매점매석 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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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막는다!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1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4번째 환자가 발생했던 평택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나서고 있다.
 
 송탄지역에서는 지난 1월 30일 350여명의 지역단체 회원들이 모여 주요도로변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공원,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역 소독했다.
 
 현덕면과 진위면, 송탄동 등에서는 자율방재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해 버스정류장 80여 개소를 소독했으며,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경로당을 소독했다.
 
 또한 세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는 고속철 역사인 지제역사를 찾아 마스크 배부 및 손 세정제 사용 방법,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평택시 세교동 부영1차 아파트는 자체적으로 주민들의 손이 많이 닿는 엘리베이터, 우편함을 소독하는 등 선제적 방역활동에 나섰다.
 
◆ 4일 오전 0시부터 후베이성 방문한 모든 외국인 입국 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는 4일 오전 0시부터 후베이성에서 발급한 모든 여권 소지자의 입국이 제한되고, 우한총영사관이 발급한 모든 사증의 효력이 잠정 정지되어 항공사·선사의 현지 발권단계에서 적용된다고 밝혔다.
 
 또한 14일 내 후베이성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이 제한되며, 입국 후 외국인의 허위진술이 밝혀질 경우 강제퇴거 및 향후 입국이 금지된다.
 
 아울러 4일 오전 0시부터 공항과 항만에 중국 전용 입국장을 별도로 만들고,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검역을 통과한 이후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를 확인해서 현장에서 실제 연락 가능 여부를 확인하여 입국을 허용하는 특별입국절차가 도입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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