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발달장애인 대상 직업훈련 및 취업 ‘원스톱’ 지원
 
이은우 이사장 “시민 모두가 행복한 시설을 만들겠다”
 
 
기획 이음터 메인.JPG
▲ 참석자들이 개소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발달장애인 위한 ‘이음터’ 시민과 함께 출발
 
 평택시민재단(이사장 이은우)은 지난 16일 오후 2시 평택시 도일동(도일로 257) 소재 평택지역 발달장애인을 위한 ‘이음터’ 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발달장애인, 장애인가족, 원유철 국회의원, 정승채 평택시 송탄출장소장, 손정호 평택시 사회복지국장, 송치용 경기도의회 의원,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 정일구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이보영 평택상공회의소 회장, 최중경 평택시장애인부모회장, 김수우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 대표, 조미미 동방학교 회장, 박종승 평택YMCA 이사장, 도일동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이음터’ 개소를 축하했다.
 
 개소식에서는 이보영 평택상공회의소 회장과 평택시민재단 이은우 이사장이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통해 장애인 훈련과 고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이음터 개소에 공로가 큰 권준학 농협은행 부행장과 이슬아 기린산업 이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기획 이음터2.JPG
▲ “아름다운 동행” 이음터 후원패
 
 평택시민재단 산하기관인 ‘이음터’ 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센터장 이종찬)는 258㎡(약 78평) 규모이며, 발달장애인 24명이 이용할 수 있는 직업 훈련실, 재활상담실, 집단활동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이음터’ 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는 평택 거주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기능 기초훈련, 직업기초 기능훈련, 직업생활 기초훈련과 사회적응 훈련 등 전문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과 연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훈련장애인을 수시로 모집(문의: ☎ 031-668-6077)하고 있다.
 
 평택시에 사는 만 19~45세의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발달장애인들에게 직업훈련 욕구 해소 및 훈련에서 고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이음터’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의 사회자립과 재활을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복 장애인시설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음터는 체계적 직업훈련으로 발달장애인들에게 직업적응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의 꿈을 키우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발달장애인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자치단체, 시민 모두가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기획 이음터3.JPG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은우 이사장
 
■ 발달장애인 2,013명 위한 교육 및 취업지원의 요람 ‘이음터’
 
 평택지역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적응훈련시설인 ‘이음터’는 평택시민들과 시민단체가 스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1년여 동안 준비해온 땀과 노력의 결실이 묻어있다.
 
 평택시는 지난해 12월 4일 평택시민재단이 신청한 발달장애인 직업적응훈련시설 설치를 승인했으며, ‘이음터’는 1월 16일 개소식과 동시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재활, 직업기초, 직업생활 및 사회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기획 이음터4.JPG
▲ 발달장애인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는 이은우 이사장과 이보영 상공회의소 회장
 
 현재 평택지역의 등록장애인 2만3,474명 가운데 발달장애인은 8.6%인 2,013명(평택시청 홈페이지 기준)으로, 이들을 위한 직업 적응 훈련과 고용을 지원하는 시설이 평택지역에 설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전국적으로는 22번째로 개소했다.
 
■ 평택시민재단 이은우 이사장 “민주성·투명성·공공성으로 운영하겠다”
 
 16일 진행된 ‘이음터’ 개소식에서 평택시민재단 이은우 이사장은 지역사회에 드리는 약속을 통해 “시민의 참여와 힘으로 만든 장애인복지시설답게 민주성·투명성·공공성을 핵심가치로 모두가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시설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우 이사장은 “지난해 초 평택시민재단 정기총회에서 장애인시설 추진을 결정하고 난 뒤부터는 다른 공익적 사업을 거의 하지 못한 채 장애인시설 개소에만 매달려 왔던 것 같다”면서 “지난 1년은 장애인시설로 인해 마음고생도 많았고 몸도 피곤했지만 수많은 시민들이 장애인시설 건립 취지에 공감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고, 힘들 때마다 소중한 인연들이 큰 힘이 되어 주어서 장애인들을 위한 직업적응훈련시설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추진과정을 설명했다.
 
기획 이음터5.JPG
▲ 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 ‘이음터’ 외경     
 
 이어 발달장애인 대상 직업적응훈련시설을 만든 이유에 대해 이은우 이사장은 “장애인복지를 실현하려는 절실한 이유 중의 하나는 장애 아이를 돌보기 위해 마을 전체가 나서는 사례를 만들어 모두가 행복한 장애인시설, 자치와 협동·돌봄과 우애의 철학을 구현하는 지역사회, 위기에 빠진 시민을 구해주리라는 믿음을 갖게 하는 평택시 행정을 소망하고 실현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5411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기획] 평택 최초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이음터’ 문 열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